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렸을 줄은 몰랐는데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구요!
진심어린 조언들 또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에 왜 결혼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참 많았어요.. 그부분은 사실 많이 아시는
'그부분만 빼면 다 좋은데' 였어요...
장난 코드도 잘 맞고 생각하는게 잘 맞아서
평소에 대화도 잘 통하고 좋았거든요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없구요(연락, 이성문제 등)
그렇지만 남겨주신 글들 덕분에 정말 많이 느꼈어요..
결혼은 배려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어쩌면 당연한 말인데도 연애를 하면서 많이 둔감해져있었나봐요
글을 올려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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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고민하다가 언니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남겨요!
남자친구랑 저랑은 친구같은 연애를 하고 있어요
같이 있으면 편하고 시간도 참 빨리가죠
같이 살면 재미있을거 같아서 서로 결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남자친구랑 취미랑 식성이 너무 다르다는겁니다...
저는 걷고 산책하는걸 좋아하고 카페에서 오래 앉아서 수다따는것도 좋아해요! 무엇인갈 보는것도 좋아해서
영화도 가리지않고 다 보구요! 연극도 좋아하고 콘서트며 이런거 다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영화도 후기 엄청 보고 고르고 제가 보고싶은건 안끌린다고 안봐줘요ㅠ
같이 봐주더라도 다 보고나서 너무 재미없다고
돈주고 보기 아깝다고 그런소리를 해요
그러면 저는 또 같이 보자고 못하구요
연극도 마찬가지! 연극은 아예 보러 안가요
카페에 가면 음료만 다마시면 무조건 일어난답니다...
저는 더 수다떨고 싶은데
식성도 저는 회에 관련된 모든걸 좋아해서
엄청 자주 먹는데 남자친구는 날거는 아예 안먹고
다른메뉴가 있어도 같이 가줄 생각을 하나도 안해요
저는 소고기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돼지고기만 먹어요
거의 다 이런식이에요...
친구같고 편해서 참 좋은데 결혼은 현실이고 식성, 취미가 안맞으면 살다보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들어서 걱정이 돼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추가++++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만 맞추려 노력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가 다 맞춰주길 바라서 이글을 쓴게 아닌데 오해가 있는거 같아요...
남자친구랑 1년 반정도를 만나면서 산책을 좋아한다고 밥먹고 산책하면서
돌아다녔다가 다음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자고 몇번이나 말을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산책을 같이 해준적 없구요...
카페가서 음료다마시면 항상 다 일어났어요... 갈증만 해소 되면 바로 일어나죠...
회랑 관련된 음식은 데이트하면서 먹어본적 없구요 다른 메뉴있으니까 같이 가주기라도
하면 안되냐 해도 들은척도 안하구요..
영화도 마찬가지로 저는 어떤 영화를 봐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잖아요
얘기를 해서 같이 보면 돈아깝다고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같이 보자고 또 말을 하겠어요..
반면에 저는 술을 못마셔도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러 가자그러면
술 마시러 가고 게임도 못하는데 PC방에 가고 노래방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가자고 하면 저는 갑니다...
항상 이렇게 되기만 하니까 남자친구가 좋아하는거에대한건 나는 노력을 하고있는데
왜 남자친구는 노력을 해주지 않을까
저도 남자친구한테 맞춰주는게 싫지만은 않아요 그런데 저도 좋아하는것들을 하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잖아요?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들어주지 않을거 같구요..
그런거 때문에 저처럼 아니면 저보다 더 안맞는 분들이 결혼해서 어떻게
살고계신지 맞춰지게 되는지.. 아니면 들리는 말처럼 식성, 취미가 안맞으면
정말 어려운건지... 조언을 듣고자 글을 쓴거랍니다
지금은 물론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것들을 친구들이랑 해소 하면 그만이지만요
결혼을 하고는 가정이 있으니까 친구들을 만나서 해소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고있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