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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부부인데 사는 게 재미가 없습니다.

ㅇㅇ |2019.03.11 22:04
조회 130,507 |추천 782
30대 후반 기러기 부부입니다.

와이프랑 딸내미는 서울에서 살고

저는 지방 정유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꽤 많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말씀 못 드려도

저 혼자 벌어서 서울에 있는 와이프 딸내미 풍족하게 먹여살리고

제 생활도 풍족하게 살 정도는 됩니다.

문제는...

사는 게 재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와이프랑 딸내미는 서울에서 놀 것도 많고

하루가 멀다하고 인스타에 오늘 뭐하고 놀았나 올리는데

저는 이 지방 촌구석에서 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일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오고, 자고 일어나서 일하러 가고...

서울 - 지방이면 기러기라고 하기도 뭣한데

진짜 외국까지 나가는 와이프랑 자식 부양하는 기러기 아빠처럼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입니다.

전화 통화도 1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고...

결혼 생활이 원래 다 이렇습니까...

사는 게 아무 재미도 없고

그냥 이혼하고 모아둔 돈으로

저도 대도시 가서 하고 싶은 거 놀고 싶은 거

마음껏 즐기기나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추천수782
반대수216
베플ㅇㅇ|2019.03.11 22:41
기러기 얘기 나오는 순간 바로 이혼하셨어야...
베플ㅇㅇ|2019.03.11 22:12
이혼하셈. 내 주변에 아는 사람은 와이프가 기러기 얘기 꺼내는 순간 뒤도 안 돌아보고 이혼했음. 선을 넘은 거라면서.
베플ㅇㅇ|2019.03.12 06:39
이해가 안가네요. 기러기부부는 해외고 국내에서는 주말부부아닌가요? 쉬는날없으세요? 저희 주말부부라서 1년에 몇번못본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이 좁은 한국에서요.
베플ㅇㅇ|2019.03.11 23:41
먼 같은 한국에 사는데 전화도안하고 보지도않아요 ? 아내가 내려오거나 님이 올라가거나 하지않아요 ? 국내 오지에 있어요 ? 배타고 들어가는 섬이라거나..
베플ㅇㅇ|2019.03.11 23:04
명절도 안보내요? 마누라가 쓰니 돈 받고 두집살림 하지않는 이상 어떻게 일년에 한번만 봅니까? 머 이게 진짜라면 이글 링크걸어 마누라한테 보내요~ 내심정이 이렇다...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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