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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은 눈치보는 것

ㅇㅇ |2019.03.13 12:01
조회 1,469 |추천 0
대리 직급 달고 아래로 신입사원 하나 들어오고..위로 팀장님 계시고....
그런데 팀장님이랑 어떤 분(A)이랑 트러블이 있으셨나봐요.A는 저 입사하고나서 3달 쯤 후에 개인사정으로 퇴사하신 분이구요.
신입이 전화업무가 익숙하지 않고팀장님은 다른 업무 있으시니대부분은 제가 전화를 다 받아서 돌려주고 있어요.
A 성격이 약간 뭐랄까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고 고집불통이셨거든요.
회사로 전화 오셔서 팀장님 바꿔 달라길래.처음에는 바꿔줬는데 막 뭐라 싸우시더라구요.그러더니 팀장님이 이제 A에게 전화오면 전화받지 말라하시고그래서 이제 A에게 전화오면 자리에 안계신다, 외부 미팅 있으시다..내부회의 있다 등등 이상한 변명 써서 안바꿔드렸거든요.
A가 회사에 자꾸 전화한게 팀장님 개인 휴대폰은 A연락처 차단했던가아에 안받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회사로 연락하고 후...
그런데 갑자기 회사 찾아오시더니 팀장님 어디있냐고ㅠㅠ그 때 팀장님 안계셨거든요. 안계신다고 하니 오실 때 까지 기다린다고그렇게 두시간 기다리시다가 팀장님 오셔서 A랑 나가서 이야기 하고 오시더니한숨 푹 내쉬고 다시 업무 보시고...
나 : (눈치)신입 : (눈치)
이후에도 A에게 자꾸 전화와서A에게 팀장님이랑 개인적인 일 있으신 것 같은데회사로 전화하시면 업무 방해된다2주 쯤 시달리다가 말했거든요
그랬더니 알았다하더니 이번엔 회사로 자꾸 찾아와요ㅋㅋㅋㅋㅋㅋㅋ
신입이랑 저랑 자꾸 눈치봐요 진짜..
다이렉트로 팀장님에게 A님 자꾸 전화오고 찾아오시는데무슨일 있으시냐고 물어보기도 하고별일 아니라고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하다하시고
대표님은 A랑 팀장님이랑 사이가 좋으셔서중간입장이시고.....
신입은 일은 잘하는데 아직 손님 대접이라던가 전화업무를 못해서A오면 제가 상대하고 그 가시방석에서 팀장님 기다리고
악순환의 반복ㅠ
회사 자체는 일 잘돌아가고 복지 좋고 급여 좋고 집과 거리도 좋고 직원들이랑 사이가 다 좋고그냥 다 좋은데 A님이 퇴사하고 나서부터 분위기가 안좋네요.
우리 신입 없으면 안되니까 제가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있거든요.팀장님도 제가 이러는 걸 아시니까 직접 사과하고 간식 사주시고..
팀장님이랑 신입 성격이 진짜 좋아서 그렇지, 안그랬으면 업무방해죄로 신고넣었을 거에요..


이거 쓰는 도중에 팀장님이 더는 안되겠는지 방금 회사 전화 A 전화번호 차단해뒀다고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라서 글쓰고 있는거 들켰나? 그랬는데 차단이라니ㅠㅠ진작 차단하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래도 친구였는지 고민을 한참 하시더라구요.이제라도 차단해서 다행이에요. 팀장님이 말씀 하시고 신입이랑 눈빛 주고 받았어요.드디어! 살았다! 라는 눈빛이요ㅠㅠ...
곧 점심시간이니 식사하고 팀장님 고생하신다고 간식도 살겸 신입이랑 편의점 가야겠어요.



조금 길었던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팀장님이랑 A랑 일이 해결된지는 모르겠는데 숨통 트여서 좋네요.




+ 19.03.15, 추가해요!이게 왜 오늘의 톡인지 모르겠지만...답글 달아주신 분들 다 읽어봤어요.
대표님, 팀장님, A님 세분이서 나이가 비슷하셔서 친구처럼 지내셨어요.그래서 친하고.. 대표님은 중립입장이라고 쓴거구요.
제가 설명이 부족했나봐요.
사실 조언 구하려고 작성하고 있었는데팀장님이 전화차단이라는 방법을 마침 딱 하셔서제 회사생활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ㅎㅎ..
어제 점심 이후로 팀장님이 다시한번 저랑 신입에게 사과주셨어요.오늘도 A님이 찾아오실 것 같지만 이제 손님대접도 건성으로 드려야겠어요.
회사를 그만두면 그 사람은 이제 우리 회사의 손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꼬박꼬박 정중하게 대해드렸거든요.

어.. 끝을 어떻게 내드려야될지 모르겠지만직장인분들 파이팅!!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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