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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올거같은사람 8개월 넘어서 연락옴 길어용(나쁜놈주의)+군대

ㅇㅇ |2019.03.16 09:26
조회 6,088 |추천 14

안녕하세요 다들 연락 기다리시느라 힘드시죠?
저도 그랬어요 나쁜새끼지만 보시는 분들이 기운좀 냈으면, 자신감 얻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려봅니당

우선 그당시 고3이었고 오빠는 21살이었어요
오빠는 스카이대생이었고 그래선지 뭔지 아무 연락 안받고 밤새서 과제만 하고 연락오면 씹고ㅋㅋ 그러는 경우도 많았고요 친구들이랑 술도 디지게 마시고 몇박으로 아무말 없이 놀러가고 멋대로였어요 저를 만날땐 정말 잘해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술마시는건 그럴수있지 하더라도 그때는 너무 감성충만해서ㅋㅋ 좋은 추억이 많아서 웃고 지냈지만 아무튼 엄청나게 속상했어요 :)

자 이제 진짜 나쁜놈 시작이에요
저는 몰랐는데 연락하다가 무슨 사진을 보내주는데 컴퓨터로 영장?이라해야하나 군대가야한다고 사진을 보여주는거에요 제가 군대는 몰라가지고 조금 물어봤는데 그거는 자기가 신청해서 가는거라고 하더라고요 나한텐 한마디도 없었는데ㅋㅋㅋ 처음엔 넘겼어요 어벙벙해서

근데 어느순간 연락이 점점 줄더니 헤어지자는거에요 나는 군대 기다리는거 찔려서 말못하겠다고 중간에 헤어지는것도 개무섭다고ㅋㅋㅋ 말인가요이게..?
저야 당연히 준비도 안됬고 좋아하고 있으니 디지게 잡았죠 기달리수있다고 근데 무참히 까였어요 전화 하니까 수신차단도하고 장문의 카톡도 보냈었는데 하도 안봐서 설마 하고 차단확인 해봤는데 차단..^^ 결국엔 전화를 하게 됬는데 징징대지 말라고 짜증난다고 오히려 뭐라했고, 저는 그래도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자꾸 피하던오빠 겨우 만났어요

홍대에서 밤에 만났는데 처음엔 예쁘고 괜찮은 것 같아서 사겼다고 그러다 좋아졌는데 너는 생각이 어리고 아직 너무 순수하다 나는 너무 타락했고 군대도 가야한다 세상엔 남자가 깔리고 깔렸다 나같은놈 쓰레기니까 만나지마라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그래도 제가 붙잡았어요 황당하잖아요ㅋㅋ

왜그러냐면서 뻐팅기니까 나는 할말 다했고 갈거다 하면서 뒤돌면서 가는데 저는 제가 안오면 잠깐 멈출줄 알았거든요? 진짜 뒤도 안돌아보고 갔어요 밤10시 홍대거리라 무서운데 길치라서 역도 못찾아갔는데 너무 놀래서 전화했는데 안받고ㅋㅋㅋ 울면서 헤매다 겨우 전철 타고 집왔어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모습이었고 자기는 집들어왔다고 얼른가라고 문자 하나 와있었어요

그럼 군대가기전날에 연락하라니까 연락오긴 개뿔 군대간다고 친구들이랑 일본가서 개쳐놀고 연락한번 없이 사라졌어요ㅋㅋㅋ 진짜 이때 밥상엎을뻔했는데... 밥은 맛있어서 다먹고 인형 후려쳤어요ㅋㅋㅋ

진짜 우울하게 지냈어요 나 진짜 비참하다 싶어서 이별노래 나오면 울고 편지쓰고 일기쓰고ㅋㅋㅋ 나 괜찮아! 해도 침대에 누우면 뭔가 차가운느낌 들듯이 시리고 장난아니었어요 어린마음에 더 상처입었었고, 입시는 다가오고 진짜 예민한데 감정조절이 안되서 고생좀 많이 했어요ㅠㅠㅠ

지금은 다행히 유명한 디자이너 밑에서 패션쪽으로 일하고 있고요 20살이고 막둥이라 엄청나게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 사람을 만나야 잊혀진다던데 저는 좋아한사람한테 그런짓거린 못하겠어서 일로 채웠어요 허전한걸ㅎㅎ 덕분에 퇴사짤 가득입니다ㅎㅎ 피곤해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일주일 전에 무슨일이야! 진짜 안믿겼는데 연락이 왔어요

잘 살고있냐

오...^^ 화나 어리단소리 또들을까봐 욕은 안하고 바쁠텐데 나한테 굳이 연락안해도된다고 보내니까 무안했는지 그려그려 오더라고요ㅋㅋㅋ 그리고ㅋㅋㅋ 남이될수있을까 카톡에 노래설정했어요ㅋㅋㅋ 저놈의 그려그려 아직도 안읽고있습니다..ㅎㅎ

잠깐 말이 이상해졌는데 하고싶은말 할게요!
연락 기다리시는분들 많죠? 저도 그랬어요 어린 나이에 감히 얘기하자면 연락은 무조건 오는것같아요 한번도 연락 안온사람 없었어요 저는 무조건 연락 왔었고요 전화 메세지 친구추가 등등 다양하게 왔어요

잘지내? 자? 뭐해? 무슨일있어? 안부정돈물어도될까?

제가 어리지만 또래를 만난적이 없어요 항상 20대만 만났고 무조건 연상이었는데 최대 6살차이도 만나봤는데 바람핀사람, 군대간사람, 잠깐연락한사람, 날싹다차단한사람 등등 모두한테 연락왔습니다 절대 연락 안온다고들 말이 많던데 전 온다에 투표하겠어요

기다리는분들 기다리셔도되요 대신 그렇게 있지말고 다시 예뻐지세요 :) 외모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모든면에서요 사귀신분들이 왜 읽는분들한테 왔다고 생각하세요? 자기가 좋아하는일을 하는모습, 밝게 웃는모습, 자기생각을 뚜렷하게 말할줄 아는모습,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에 끌려서 온거에요

물어봤어요 사귄 사람들한테 나 어린데도 왜만난거냐고 여유있는 사람들 많지않냐고요 다들 제가말한 이유뿐이었어요! 절대 헤어졌다고 자책하지말고 기죽지마세요 충분히 예쁜 사람들이잖아요 예쁜얼굴 망치는게 너무 아까워요ㅠㅠ 이별이라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지만 계속 아래에 머물러 있지 마시고 이젠 위로 올라가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멋있어지신 모습들을 우연히 흘려서라도 보게된다면 무조건 연락오게 되있습니다

그리고 진짜ㅠㅠㅠ 제가 너무너무 얘기하고싶은건 외모에 자신없거나 없어지신 분들! 제가 그래도 현장뛰면서 장담하건데 안예쁜 사람은 절대 세상에 없어요 아직까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예쁨이 뭔지 못찾은것 뿐이에요 다시 밝아지신다면 뭐가 나한테 제일 예쁜건지 알수있을거에요 못난이가 아니라고요ㅠㅠ 느리게 찾는거에요 없는게 아니라 자기자신을 낮게 평가하지마세요 매력없는게 아니라 서투른거에요 울지말고 얼른 자신감 찾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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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가장 중요한건 뭐다?
나는 예쁘다+나는 뭐든 잘할놈이다라는 마인드에요
폐인된얼굴 다시 복구하시고 어두운곳에서 뛰쳐나오세요 즐겁게 지내기엔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거든요ㅎㅎ 제일 예쁜사람은 자기자신이에요

추천수1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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