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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강연,피티를 강요하는 상사

아무것도못함 |2019.03.17 21:43
조회 10,508 |추천 9
안녕하세요
맨날 글만 보고 세상돌아가는 거 구경하고 공감하고 그와중에 힘도 얻고 있었죠
내가 판에 글을 써볼일이 있을까 했는데 생겼네요..

정말 끝판왕 상사를 만나게 된 느낌으로...
일도 집중 안될 정도로... 고민만 하게되네요

다른게 아니고
제 직장상사는 미래에 꿈이, 은퇴후의 삶이 강사가 되는 거라고 직접 말을 했고 예전부터 업무와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답니다

근데 문제가
저는 책도 자기계발서는 최대한 안읽으며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정답일 수 없으니 평소에도 토론은 하되 강요식의 조언조차 안합니다.

발표불안이 있는건 인정하지만 강의나 강연이라는 것이 적성에 맞는 사람들이 따로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사가 적성에 잘맞아서 열심히 강의 준비도 하고 스피치 능력도 타고난 분들이 있겠죠

회사생활하면서 브리핑 혹은 자료조사 나 프로젝트 결과 발표 정도의 피티는 당연히 각오, 감안 하고 있으나...

저한테 우리팀의 업무에 대해 강의를 준비하라고 하시네요...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니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 라면서
강의 목적 대상 설득할부분 등을 정해주시면서...하라고하십니다

ㅎ ㅏ... 그런거 할 시간도 없이 빡빡하게 일하고있는데
강의 준비에 피피티 준비에 또 대사를 암기해야되고 시연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다들 회사생활중 강의 를 많이 하시나요..?
예를 들면 우리팀이 마케팅팀인데 다른팀에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마케팅을 왜해야되는가 어떤걸 해야되는가 라는 식의 강의요...

답답합니다 ... 본인의 흥미나 적성을 강요받는것같아 힘듭니다

아니면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 단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는 걸까요?
추천수9
반대수5
베플아는척대마왕|2019.03.18 19:28
억지로 시키는 강의.. 사실 끔찍하죠. 하기 싫은데 짜증나고요 그렇지만 남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큰 공부죠. 강의를 해보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남을 가르치려면 우선 자기가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평소 몰랐던, 못느꼈던 점들에 대한 깨우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남들 앞에 선다는 것은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도 수반 되기 때문에 분명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가만히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편하게 가만히 있어가지고는 아무 발전이 없죠. 일부러 억지로 내 몸과 생각을 움직여야 발전하게 됩니다. 이번 강의가 그런 기회라고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직원들 앞에서 강의를 한다. 내 스스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 쉽지 않습니다. 그 상사 분이 타부서 직원들 귀찮게 만들어 욕먹으며 마련한 자리이니 한번 잘 이용해보세요. 우선 이번에는 시키는 대로 한번 해보시고 영 아니다 싶으면 퇴사는 하지 말고 '다음부터는 나 괴롭히지 마세요.' 하고 이야기하세요.
찬반도서관|2019.03.18 19:52 전체보기
지금은 싫겠지만 하다보면 도움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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