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써서 양해바랍니다.
어차피 넋두리로 끝날 얘기지만 임금님 귀는 당나귀하는 심정으로 씁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고요. 워낙 오래사귀어서 그런지 예비시댁에서도 며느리 노릇 미리 강요당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좀 할말 다하는 스타일인데도 어른들이여서 속내와는 다르게 여직 비유맞추며 살았고요
예비시어머니가 기독교고 거의 종교에 맹신하면서 사세요. 이해가 가는 부분은 시아버지가 젊은 시절부터 여자문제로 엄청 속썩이면서 사신걸로 알고있고 그걸 종교로 극복하신 모양인데...
문제는 자기아들도 아닌 저에게 집착에 가깝게 강요하고 계세요.
저는 집안이 불교이고. 그냥 무교지만 예전부터 기독교를 병적으로 싫어했어요
처음에는 원하는게 오직 종교라고 하셔서 6개월정도 같이 다녔었는데 일때문에 타지생활을 좀 하게되는 바람에 교회같이 다니는 것도 멈추게 됐고요.
정말 곤욕이였어요. 교회헌금 강요도 너무 싫지만 정치적성향이 짙은... 그때가 촛불집회 한창이었을 무렵인데 구속된 전대통령 위해 기도한다던가 빨갱이가 어쩌고 저쩌고하는 그런집단 부류라 그런지. 좀 제 성향과는 완전반대고 일이 워낙 바쁜지라 황금같은휴일에 시간 낭비 돈낭비라는 생각이 떨쳐버려지지않고 그냥 지긋지긋 했어요. 또 그것만 바란다던 예비시모는... 아시죠? 그게 다가아니라 일부인것. 아들한테는 꼼짝못하면서 며느리한테는 대접받고 싶어서 안달난 전형적인 시모에다가 기분 언짢고 뼈있는 말도 농담 비슷하게 툭툭 내뱉는 스타일이예요. 자기친정에 유독집착하고 외시조모가 계시는데 안부전화집착 (저에게만)때문에 핀잔 여러번 듣고 나니 정이 뚝 떨어져서 시댁어르신이지만 솔직히 안보고살수 있으면 그러고싶어요.특히 외가쪽 친척들은 보고싶지도않아요. 어머니는 평생 돈 벌어본적없지만 풍족하게 사신분이라 돈을 좀 우습게 아시고 귀한 아들이지만 어떨때는 atm기 정도로 여기는듯 무슨 때만되면 돈돈 하십니다. 당연히 외가쪽 경조사 다 챙기려고 들고 명절에도 외가식구들만 드글드글합니다. 남편될 인간은 대리효도 바라고요. 종교? 쉴드안쳐줍니다. 자기도 귀찮아서 안가면서 좀 내뒤로 숨거나 말한마디 안하는 성격이예요. 다녀야지. 나가면 자기도 간다는둥. 제뒤로 숨고 어머니가 원하면 자식된 도리로 해야된다는 상병신이예요..물론 평소에 열받으면 한성격. 할말 다하는지라 시모도 잔소리 심하게안하고. 만만하게 저라 저만 들들볶습니다. 이결혼 더이상가면 저만 손해같고..믿고 의지한 예비신랑이 병신같고.. 내인생은 없고 그집 들러리 시모들러리사는 인생같아요. 주변에서 뜯어말리는거 제가 시작하터라 어디 푸념할때도 없고 누가 같이 욕해줄사람도 없네요. 내편도없고 하소연할 친정엄마도 없고.. 그것만빼면 나머지는 감내할수 있을것 같은데 시어머니는 그냥 내가 귀찮은 아들 뒤치닥거리해주는 것만 반갑고 아들뺏어간 여자정도로 보이나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