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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리니 친구로 지내며 증명해보이라는 그녀

이별 |2019.03.19 13:41
조회 273 |추천 0
500일 만났어요. 연애하는동안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했고, 여자친구가 먼저 절 잡은적도 제가 잡은적도있어요. 허나 감정만 앞세워 재회하다보니.. 서로 그 간의 말실수와 상처가 많다보니 노력해도 갈수록 점점 엉켜만가더라구요. 빠져나올수 없는 늪처럼이요. 저도 어느정도 관계가 엉켰다고 느끼고 있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해야하나 감도 안올정도로 엉켜버린걸 알고 눈앞이 캄캄해져 힘들어하고있었어요..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서 관계개선하려 잘해주려고 노력하고있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 시작될때쯤엔 그저 참으려고 노력하구요. 근데 노력이 너무 늦었던걸까요. 어느순간부터 노력해도 아주 작은것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여자친구, 노력하고 있는데더 왜 그러냐 물어보니 트라우마처럼 상처들이 많아 작은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네요 .. 이미 엉커벼리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것같다고, 스스로를 못알아볼정도로 우리 서로 너무 망가졌다고.. 우리 서로 힐링이 필요하다며 카톡으로 이별통보받았어요. 직후엔 감정에만 호소하며 다시 잘해보자 해도 이미 몇번이고 다시 시작했었는데 이번에 뭐 다르겠냐며 신뢰도 하락 문제로 결국 이별통보받았어요. 내가 싫은건 아닌데, 미래가 안보인데요. 그래서 일단 받아들였어요..제가 헌신적으로 잘한 기억도 많으니 깨닫고 전처럼 다시 돌아올거라 믿으면서요.

헤어진 다음날, 마지막으로 카톡을 보냈어요 덕분에 많은것들이 좋은 방향으로 변했다, 다음사람에겐 잘할 수 있을것같다 이야기하니

내가 너에게 다 알려줬는데, 너의 잘못된점을 난 울면서 품어야 했는데 왜 고치고나서 다음사람과 행복해야 하냐 삶은 억울한것같다고 답장이 왔어요.

저는 한번 더 깨닫고 돌아오겠구나
내게 아예 마음이 없는건 아니구나, 생각하고 기다렸어요.

헤어지고 4일뒤가 제 생일이었는데
생일 축하 문자도 받았구요..
문자 받고나서 잡으러 가면 잡히겠구나.
행복회로를 돌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5일만에 잡으러갔어요.
잡힐거라 확신하면서요.
저도 깨달은게 많아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붙잡으니 잡지 말아달랍니다. 자기는 마음 먹었다고.. 지금 대학원 중요한 시기니 그럴 마음에 여유가 없데요. 계속 이번엔 다를거다 믿어달라 이야기하는데도 꿈쩍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하나도 안 흔들리냐.. 물으니 하니 안흔들릴려고 노력하고있데요. 저에게 마음이 하나도 없나 그랬더니 아직 좋아하는 마음은 있데요. 그래도 절대 돌아갈 수 없데요. 설명할 수 없데요 자기 마음을.. 그간 여자친구도 많이 힘들었다네요. 감정에 호소도 했다가 설득했다가.. 웃기며 농담도했다가.. 두시간을 넘게 잡아도.. 엄청 단호했어요. 그래도 제가 계속 흔드니.. 그럼 친구로 지내잡니다. 6개월을 친구로 지내면서 정말로 더 나은사람이 되고있다는 걸 보여달래요. 원래 이럴 생각도 없었지만 니가 정말로 달라졌다면, 증거를 보이래요. 그래야 자기도 믿을 수 있겠다며.. 연락도하고 가끔 만나기도 하제요. 이게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고 최고로 마음 열어주고 기회를 주는거래요.

더 보채면 멀어질것같아
거정하면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리는것 같아
고민하다 받아들였어요.
비참하지만요..

친구로 지내다가 재회할수있을까요?
친구로 지내면서 연락은 얼마나 해야할지
얼마나 뒤에 보자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 어쩌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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