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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수없는 남자심리

1212 |2019.03.20 09:30
조회 1,307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판에 글을 쓰게될줄이야..

근데 도저히 저 혼자서는 이해가 안가서

여러분 생각과 의견을 좀 듣고싶습니다.

처음 글을 써보는 거라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24살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27살이고 한달 전 공무원이되었습니다.

저희는 3년반 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제가 이해하고 덮고 넘어간 일들도 많아요.

그래도 실수하지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임용이 되고 신경쓰이는 여자동기가 한명 있었어요

왜 그냥 이유없이 신경쓰이는거있잖아요

근데 저는 솔직히 질투같은거 안해봤어요

그동안 여자문제로 속썩인 적도 한번도 없기도했고

질투는 자존감낮고 상대를 못믿을 때 하는건줄 알았어요

근데 이상하게 그 동기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그래서 약간의 투정을 한두번?정도 한것같아요

 

주말에 행사가있어서 산에 올라갔다왔답니다.

그러고 뒷풀이를 했다고해요. 근데 남자친구가 요즘 일이 많이 힘든지

저한테 직접적으로 짜증내는건 아니지만 회식자리에 또 끌려왔다,힘들다,짜증난다,듣기싫다

이런얘기를 임용후부터 많이하길래 솔직히 듣기힘들다고했어요 내가 무슨 감정쓰레기통이냐고

그리고 남자친구가 술때문에 속썩인 적이 많아서 술자리에 끌려갔다,힘들다고하는건 더욱 듣고싶지가 않아서 그 날 폭발한거죠 제가,,왜냐면 저도 야근많고 저한테 신경못써주고 항상 회식하는데 이해는하는데 서운한거있죠?그런서운함도있고,제가 회식자리에 끌려가게한것도 아니고 제가 나오라고해서 나올수있는것도아닌데 계속그러니까 지쳤나봐요

 

우선 그 뒷풀이 때 오빠가 카톡으로 동기가 간다고해서 같이 몰래빠져나왔다네요?

그럼 저는 무슨생각이 들까요? 아니?둘이?왜?몰래?같이? 이런생각이 들어서

너네둘이 뭐할라고 둘이서 몰래빠져나오냐했어요 그랬더니 오해래요

그냥 동기도 가길래 자기도 몰래빠져나올라했는데 동기는 가고 자기 혼자 잡혔대요.

그러고 또 짜증을 내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감정쓰레기통이냐 뭐라뭐라했어요

다음날 잘 풀리는가 싶더니..잘 얘기하다가 오빠가 너랑싸우는 동안 그 동기랑 카톡하는데

너랑은 싸우고있고 동기는 미안하다고하니깐 기분이 좀 그랬다네요?

그리고 원래 저 없으면 안된다고 붙잡고 매달리던 사람인데 그날은 아 얘가 없으면 난 어떻게될까

이런생각을 했대요ㅋㅋㅋ그게 헤어지고 난 어떻게될까 이런생각아닌가요?

와 하여든 진짜 너무 화가났는데 또 제가 바보처럼 그냥 봐줬네요?

근데 그 다음날 생각해보니 카톡한게 너무 궁금하고 의심이 되서 보여달라고했어요

ㅋㅋㅋㅋㅋ봤더니 선톡이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동기랑 뭐할라고같이나갔냐 신경쓰인다고 말했는데 그 말 듣고 거의 바로

그 동기한테 카톡했더라구요 시간이ㅋㅋㅋㅋ고기맛있냐고ㅋㅋㅋ저한테는 저녁먹었냐고 물어보지도 않구요ㅎㅎ그래서 너 나랑 싸우는와중에 그 동기한테 사적인얘기로 카톡하는게 말이되냐,

그리고 내가 분명이 신경쓰인다고 의심간다고 얘기한거 보고도 무슨생각으로 카톡한거냐했더니

그냥 자기가 생각이없었다네요?너 안좋아해서그런거 아니라고,,그리고 동기한테는 아무 감정도 없대요 아니 그건 그렇다고 쳐도 여자친구가 의심하는와중에 싸우는 와중에 그리고 또 회식하는 와중에..그렇게 동기한테 사적으로 선톡하는게 이해가되나요?

저한테는 너가먼저 걔 얘기를 꺼내서 생각이 났다는둥,,다들 재밌게웃고 핸드폰하는데 나혼자 싸우고있기 싫었다는둥,,이거 말이되나요?

 

그리고 저는 연애초반때 연락하는 남자들한테 질투하고 기분나빠하고 차단하라그러길래

제가 남자친구가 싫어하니까 연락하지 말라했더니

너 나이가 몇인데 남자친구가 인간관계를 망치려고하냐 연락안하고 안만나도 상관없는데 그렇게살면 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뭐 그런말까지들었어요 솔직히 저도 이 말에 동의해요..

뭐 맨날 연락하는것도 아니였고 진짜 가끔 뭐물어보고 그러는거?정도?이정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그래도 저는 남자친구가 너무싫어해서 그런 욕들으면서도 연락안했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의심하는 와중에 그 여자한테 개인적으로 선톡을 해버리네요~~

물론 카톡내용이 길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 상황에 그 동기한테 선톡한게 저는 싫은거에요

이거완전히 내로남불아닙니까????

 

또, 제가 감정쓰레기통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저한테는 뭐 이래서짜증났다,저래서 짜증났다 이런얘기하는데 제가 그쪽 근처로 한번 간적이있는데 어디 공원같은 곳 지나다가 자기 점심먹고 여기서 산책하는데 되게좋다 가봤냐 이런소리를 하더라구요? 이런 좋은 곳 보면 항상 저한테 먼저 같이가자고 얘기하던 사람이였는데..저한텐 회사짜증나는 얘기만 하고 이런 좋은거 본거 같은 얘기는 한개도 안하니까 감정쓰레기통이라고 스스로 느낀것같아요. 근데 또 본인은 좋은것도 얘기했다네요ㅋㅋㅋㅋㅋ임용초에 맛집알아온거 두번정도?ㅎ

 

지금 너무 흥분해서 글을 잘 썼는지 이해하실지 잘 모르겠지만..

이 남자 저를 좋아하는거 맞을까요? 그냥 보험일까요? 언제든 싸우면 다른여자한테 갈것같네요

바람피운 기분이라했더니 그냥 그런생각들게해서 미안하다네요..

 

길고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추가글

음..저도 회사생활1년해보고 투잡도 해보고,,그래서 그 돈으로 지금은 공시준비중이에요

오빠가 저랑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프리해도되나 싶을정도였다네요.그리고 구속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바깥일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터치하고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그런건 좀 아닌것같아요.그냥 각자 서로 좋아하면 알아서 선지켜가며 예의지켜가며 만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런부분에서 터치하지않았어요.

근데 저희 아버지는 바깥일이 집에 들어와서까지 영향을 미쳐요.엄마도 힘들게 일하는데 본인 힘든것만생각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맨날 술마시고,,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의 그런모습이 더 힘들었어요. 저한테는 공부하는거 힘들지않냐고 물어보지도않고 그냥 본인 짜증나는것만..

저도 나름 일 열심히하며 살아왔는데 당연히 힘든날 있죠.근데 제가 선택한거 잖아요..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감당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다만 진짜 너무 어처구니없는일, 부당한일을 당했을 때는 속상하다고 얘기하기도 했죠. 또 제가 일하면서 기분안좋은일 있으면 그 기분이 남자친구한테까지 갈까봐 오늘예민하니까 장난치지말아달라고 얘기를 해요(원래 장난치면서 노는 스타일이라)하여튼..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인데 오빠 일 힘든거 다 이해하고 나한테 더 신경써달라는것도아닌데 힘들면 힘들다고찡찡찡 짜증나면 짜증난다고 찡찡찡..

그것도 본인이 부당한일을 당한것도아니에요. 그냥 일 잘못해서, 결재잘못올려서..ㅠㅠ

참..서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다르다보니 힘드네요ㅠ

쓰다보니 자꾸 더 얘기하게되네요? 뭔가 후련해지는 기분?ㅋㅋㅋㅋㅋㅋ

저는 뭐 회사다니면서든 투잡하면서든 시간쪼개서 운동하고 나름 제 개인시간도 관리하면서 잘 보내왔는데, 오빠는 영양제든 운동이든 아무것도 안해요.시험끝나고 운동시작한다더니 결국 임용될때까지 운동한번 안하다가 그렇게 회식자리 다니고 하면,,20대 후반에 남자건강 훅가는거 아닌가요?저도 옆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려고하지만 그냥 본인 스스로가 좀 본인도 챙겨가면서 해야하는거아닌가요????제가 오빠 건강도 좀 생각하면서 하라고했더니 그럼 너는 뭐 챙기는거있냐고하네요..저는 유산균도먹고,비타민도먹고,아이크림도 바르고,팩도 일주일에 한번이상은하고,체력관리해야해서 운동도하고,미리미리 예방하려고 튼살크림도 바르고..!!!

오빠 임용되기 전에도 막 제가 이런거 챙겨주면 안해도된다 귀찮다 어깨나주물러달라 이런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속상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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