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따라함의 정도가 지나친 친구 때문에
글을 씁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1년반후 친구가
결혼을 했는데 저와 같은 식장, 드레스샵, 메이크업샵
본식촬영업체, 신혼여행 코스, 예물시계까지
똑같이 했구요.결혼 후 신혼집을 꾸리면서도
저희집 가구며, 선반배치, 소품위치까지
똑같은 상황입니다.(제가 저희집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며칠뒤 친구집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서 알게되었어요)
심지어 어느날은 제 샴푸향이 강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친구가 샴푸까지 똑같은걸로 바꿨더라구요.
서로 취향이 비슷하다보니 같은 신발, 같은옷
아이템까지 겹치는것도 많은데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출근하며 냄새까지 똑같은건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현재 같은일을 하고있습니다)
여기까지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일이 터졌어요.
현재 제가 하고있는 일 상황이 많이 어려워
고객유입을 목적으로 저희집을 통해 유명한 인테리어
어플에 노출하고자 계획을 잡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운이 좋게 어플에서 인터뷰 연락이
왔고, 조금씩 관심을 받고있는 상황인데, 친구가 갑자기
본인의 집을 인테리어 어플에 노출을 시도하더라고요.
현재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기에 구조도 거의
비슷하고, 가구나 소품 등 겹치는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어플 노출 시기가 겹치고 싶지 않았어요.
제가 인터뷰 제의가 들어왔다고 친구에게 말한
다음날부터 친구 SNS에 저희집과 같은 위치의
소품배치 또는 변경된 가구배치의 사진이 SNS에
올라오더라구요.
제 개인사업을 도와 이친구가 직원으로 있는 상황이라
어플 노출 계획을 애초부터 상세히 알고있었고
회사가 현재 힘든 상황인걸 알면서도 친구가 도움이
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방해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사건은 사적인부분이 아닌 공적인 부분입니다)
더욱 화가난 이유는 같은 시기에 비슷한 집과 컨셉을
가진 집이 노출되면 방문자수나 고객유입
그리고 화제성이 떨어질거라 판단되었기에 화가났습니다.
이번 일로 전부터 느꼈던 기분을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따라하는것도 정도가 있는거 같다.
다른건 넘긴다 쳐도 샴푸향이 같은것과 인테리어 어플
노출시기가 겹치는건 싫으니 바꿔달라.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이런식이면 저와 친구하기 힘들다고.
결혼준비 예산에서 제일 좋게 하려다보니 겹친것 뿐이고, 신혼여행 또한 쇼핑을 하기위해간것뿐이며
샴푸는 저희집에서 써보고 좋길래 바꾼게 맞다고.
집의 경우 본인이 다 하려고 했었던거고 환불이 안되서
그냥 쓰는것 뿐이며집어플 노출도 따라한건 맞지만
본인도 하려고 준비하다가 이제 신혼집을 다 꾸며서
올린것 뿐이라고.
친구 사이면 좋은거 똑같이 하면 서로 더 좋게
생각이 들어야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저한테 말하는데..
전 정말 이부분이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친구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따라하는걸
더욱 싫어했던 친구입니다.
작년에 친구가 결혼날짜 잡힌 당시 다른 친구가
아무말 없다가 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도 결혼할것 같다고 한 말에 자신과 결혼 시기가
겹치는게 싫다며 화가나서 저에게 하소연을 했었거든요.
그러더니 지금와서 하는 말은 그땐 어렸고
지금은 나이가 들었으니 친구사이에서 그런건
이해해야된다를 강조하더라구요.
저는 본인 기준에서 가치관이 바뀐걸 상대방에게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생각이드네요..
아무리 10년된 친구사이라도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면
피해줘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당한 입장이 아니니 저렇게 말할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한두개 겹치는거야 저도 이해합니다.
그러니 작년부터 지금까지 참고 이해했던거죠.
우연이라면 1-2번 정도여야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실수가 계속되면 그걸 실수로 보나요..?
겹치는 아이템중 구찌로퍼, 러쉬샴푸, 까르띠에시계 등
이제품들이 대중적인 아이템이라고하는데 전 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저한테 오히려 그게 싫으면 브랜드제품을
이용하지 말라네요;;
정말 따라한게 아닌 우연이라면..
왜 늘 제가 사진을 올리거나 구매를 하고나면
그친구가 나중에 그러는건지...
제가 오해할만한 상황 아닌가요?
제가 친구한테 너무한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