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짜증나는데
어디 말하기도 쪽팔릴정도로 찌질한 소재라 그냥 끄적여봅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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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작년에 이직해서 이제 새직장생활 4개월차인 평범한 직장인임
회사는 여초가 아니지만 우리 팀원이 죄다 여자임
4명인데 편의상 A,B,C,로 칭하겠음 나이도 모두 엇비슷함
A,B는 입사했을때부터 나를 이유없이 싫어했음
(둘 다 창립초기멤버고 알게된 시간이 길다보니 친했음)
C는 날 그냥 무난하게 대해주심
A,B는 C까지 끌여들여 셋이서 친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날 따돌렸는데
그러던와중에 C가 급 퇴사를 하게 되면서 우리 팀에는 나,A,B 셋만 남게됨
그 중 A의 나에대한 괴롭힘이 점점심해지고
나는 다닌지 얼마 안 된 직장이었지만 진지하게 퇴사를 고려하고 있던 차였음
너무 힘들었음. 막말, 짜증, 후려치기.. 후
어찌저찌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그만둘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A가 급승진을 하게 됨
그러면서 사이가 좋은듯 보였던 A,B 사이에도 위화감이 생겨남
평소 엄청 출세욕? 이 강했던 A가 그토록 원하던 승진을 하게 되자
친구처럼 잘 지냈던 B를 승진과 동시에 아랫사람으로대하기 시작한게 원인이었고
B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지친구 A랑 괴롭히던 나에게
지 처지를 하소연하면서 + A뒷담화를 시전함
A성격도 잘 알고 B기분도 이해가 되서 몇 번 들어줬더니
뭔가 먹힌다고 생각했는지
B는 자기 하소연에 살을 붙여 A가 그동안 해왔던 내 욕들을 나에게 전하기 시작했음;;
이런 식임.
"A가 어제 내가 실수한거가지고 겁나 답답하다고 짜증내는거 있지?
근데 그거알아? A씨 쓰니도 멍청하다고 그동안 엄청 욕했어"
B의 입으로 전해들은 A의 내 험담은 가히 충격적이었고
나는 몰랐으면 몰랐지 날 그런식으로 생각해왔다는걸 알아버린 이상은
도저히 이 회사를 다니지를 못하겠다고 판단, 대표님과 면담 후 퇴사를 결정함.
대표님은 사표는 수리하셨으나 내가 해오던 업무, 지금 업계가 성수기임을 감안
당장 퇴사는 안되고 퇴사일을 조금 뒤로 정함(나와 합의하에)
퇴사는 결정되었지만 퇴사일까지 꾸역꾸역 A,B와 일해야하는 상황.
회사에는 미련이 없었지만 이쯤되니 나는 A도 A지만
B가 진짜 재수없어지기시작함.
B는 내 입사 초반때만해도 A랑 둘이서 나를 엄청나게 따돌렸었음
그런데 언제그랬냐는듯이 나한테 붙어서 A가 내 욕한 이야기를 막 옮기는데
이게 날 바보로 아는건가? 그때 일은 다 까먹었다고 생각하나 싶고
그렇게 친했던 A가 지 믿고 했던 내 욕(;;)을
사이 조금 어색해졌다고 대번에 나한테 전달해대는것도 어이상실
아니 그렇게 안지 오래됐다며;; 의리가 ㅈ나 없어
또 내가 A가 내 욕한 내용을 물어본것도 아닌데
지 혼자 기분에 휩쓸려서 앞뒤못가리고 뒷담내용 그대로 전하는걸 보니
사회생활을 저나이먹고 모르는건가 싶었음
뭣보다 자꾸 내가 퇴사하는게 본인 탓인거 같다며
본인이 A와 내사이를 더 멀어지게하는거같다며 자책하는 척 하는데
이게 딱 봐도 "아니에요 B씨는 잘못없어요ㅠㅠ"를 듣고싶어하는거 같음..ㅋ
B가 전달하는 내용에도 상당히 거품이 끼어있는듯 함.
뭔가 A와 내가 같이있는 상황을 안만드려함. 어떻게든 본인이 끼려하는데
아마 A와 내가 행여라도 대화를 하게되서, 본인이 말을 잘못 옮겼다는 사실이
들통날까봐 노심초사하는걸로 보임
성격적으로도, 상대방 단어 하나 표정 하나에 의미를 과다부여하는 성격이라
조금 말을 과장 내지는 왜곡할 가능성이 농후할거같음.
A가 짜증나는건 말할것도 없고 B때문에라도 퇴사일을 기다리고 있음 ㅠㅠㅠㅠㅠ
후... 어쨌든 어찌저찌하여 퇴사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B는 이런 상황에도ㅋㅋㅋㅋㅋㅋㅋ 상황파악이 안되는건지...ㅋ
자기도 곧 그만둘꺼라며 뭔가 나의 퇴사분위기에 겁나 휩쓸린듯한 발언을 하고 있음
그냥 조카 유리멘탈에 귀도얇은데 감정적이기까지.. 아는사람으로도 안두고 싶음
남의 돈 벌기가 이렇게나 힘드네영
야심한 새벽 잠은 안오고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외치는 심정으로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