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123친년같은 나이 어린 동기
안녕하세요. 제 미123친년같은 동기 얘기 좀 들어주세요
미쳐버리기 직전인데 조언 구하고싶습니다.
일단 지금 근무한지 2년 정도 되었고
1년 정도 됐을때 탈모에 병원 신세, 잔병치레를 달고 살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퇴사 의사 밝히고,
대표님 면담까지 한 상황이었어요. 개선안 말씀해주셔서
더 일하기로 했는데 면담이 작년인데 새해에 바뀌기로 얘기 나온건 하나도 안바뀌었네요.ㅎ
아무튼 이런 상황이고, 같이 입사한 동기는 같은 직무입니다.
그래서 둘이 소통해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구요.
회사 내에 저희 업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고로 둘이 알아서 해야합니다..ㅎ)
남초 회사에 여사원 둘이구요.
저는 경력, 이 친구는 신입이에요 졸업자가 아니고 학원 다녀서 배워왔고요.
입사하고 보자마자 3살 어린 친구가 반말하면서 자기 인생얘기를 하더라구요.
같이 지하철 타고 가는 길에
무슨 말이 이렇게 많은지 인생이래봐야 고등학교 입시한건데 그 얘기를 ;;; ㅋㅋ
그때부터 싸하고 아 이년 미친년인가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첫느낌 끝느낌이라고 저는 2년째 ^^ 같이 일한지금
이 친구 사회생활, 친구, 가족 관계, 친척관계까지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ㅎ ^^
절친두 이런 절친이 없지요! 하하
말이 많아서 일단 얘기 안하려고 같이 밥 안먹고 퇴근 지하철 같이 안탑니다.
대화 무시하고 거부하고 핸드폰 봐도 계속 하고 이런식으로 무시하니까,
업무적으로 소통 안되고 일적으로 피해줘서 여러가지 해보고 그냥 더러워서 피하고 있어요.
근데 뭐 이런 열받게 하던 문제들은 하나하나 다 똥 피하듯 피해서 어쨋든 괜찮...은것같습니다.
말 대꾸, 말투, 부정적인 생각. 아침에 출근하면 한숨, 피곤해, 집에 가고싶다, 배고파 등 불만을
달고 사는 인간인데요. 전날 늦잠잔거, 전날 마트 장 얼마 본거, 아침에 어디 아픈 것 이런거를
아침에 출근하면 속사포 처럼 얘기해댑니다.
출근해서 얼굴 보거나 눈이 마주치면 모터 달린듯이 쏟아내요.
따로 진지하게 그런 얘기 힘빠지니 하지말라 하고,
무시로 일관해도 별 달라지지않는거 보니 고칠수 없는 병에 걸린 것 같구요.
근데 이기적인거, 손해 안보려하는것, 그런 것 다 재쳐도
문제는 말 싸가지입니다. 말뽄새라고 하죠.
이런 꼰대같은 말을 제가 사용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만.
말한마디 하나 하면 말 대꾸를 그렇게 해댑니다.
점심시간에 다같이 식사 시키게 되었는데. (어제 있던 따끈한 일입니다.)
식사시간 10분 정도 남았습니다.
자리에 없어서 식사 하러 갔나 했고, 꽤 오랜 시간 비웠습니다.
3명이 메뉴 고르고 주문하고 나중에 왔으니까요.
찾다가 안오길래 시켰고 밥먹으러 갔나했더니 화장실 갔다왔댑니다.
(화장실 보고 안하고 간거죠.)
그래서 밥 시켰다고 빨리 추가해서 같이 가져오게 시키라고 했습니다.
왜 저 빼고 시키셨냐 합니다. 그래서 찾는데 안왔다.
밥먹으러 간줄알았다 라 저는 말하고 다른 직원분이 그러길래 왜 화장실 갔다왔냐며
장난쳤습니다. 그러니 그럼 밥 시키려고 오줌 참냐고 메뉴 시키고 앉아서 싸요? 라 합니다.
(이것보다 더 장황하게 밥 먹으려고 방광 아프게 참다가 고르면서 의자 앉아서 싸야겠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뭐 얘기하다가 뭐가 아니면 그거 아닌데요. 라는 식으로 그거--인데요.라 합니다.
대화가 되면 말이 많은게 상관이 없겠죠.
대화 패턴은 이렇습니다.
돈이 없다 찡찡 대서 들어줍니다. 그러고 몇일 있다가 쇼핑해서 옷을 지릅니다.(10~20만원가량)
어제는 마트에서 돈을 얼마 썻다(7만원썻고 어떤 항목 샀는지를 말합니다. 왜그러는지 이해안가지만)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러고 귀걸이나 악세사리 보면서 비싸다 뭐다 말을 합니다. 고르면서 비싸다하니 돈 없다 하지 않았냐 하면 안살건데요. 하며 띠껍게 말합니다.
그리고 아빠에 대한 욕, 가족에 대한 욕도 엄청 하는데 그러고 나서 아빠한테 용돈 받기도하고
출장 찬스에 화장품 선물 받거나 하면 또 얘기를 합니다.
아니면 여행 얘기에는 마일리지로 비행기 타야되는데 마일리지석이 없다 ^^ 이런 얘기.
어느장단에 대꾸를 해줘야할지. 무시로 일관하기도 힘들정도로 많이 합니다.
통금이 있는데 통금을 맨날 안지켜서 집에서 경고 주다가 이 친구 짐을 다 밖에 빼놨댑니다.
그 길로 대출 받아서 자취 중입니다 ^^/
10키로 한달안에 빼면 엄마가 코수술 시켜준다 했다. 하니 대충 아 좋겠네.
빼봐. 하니까 한달동안 어떻게 빼냐! 난 살 상관없다!
부모님이 집해준다고 한번은 말하더라구요. 뭐 2억짜리는 가야겠다고 하면서 방을 보여줍니다.
전세갈거라면서 위치는 어느쪽 생각한다.
그래서 좋겠다~ 이런식으로 대꾸하다가 나중에 부모님이 집해준다면서요 ㅎ 하니 빼액 하면서
지금 집을 팔아야가는거지! 당장 되는 거랬어요???
친구욕을 매일 하길래 그래서 거들어주면서 별로네 ㅎ 하니 아니 그렇지만도 않은데
왜 그런식으로 말하냐. 이러더라구요.ㅎㅎ
어떻게 퇴치하죠
부적이라도 쓰고싶은 심정입니다 ㅎ.
진짜 하나하나 있던 일 말하면 끝이 없을 정도네요.
입사 초기에는 제가 쓰는 프로그램을 곁눈질해서 검색으로 찾아내더라구요.
서로 모니터 보이게 나란히 앉아있어서 저도 보이는데. 그런거 보고 소름이 끼쳤어요.
'초록색 검색창'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네이버 찾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퇴사만이 답일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눙물이 주룩죽룩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