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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없는 기다림

28년살이 |2019.03.28 18:33
조회 345 |추천 0
귀로라는 곡이 있지요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말도 없이 떠나간그대가 정말 미워요
지금 저의 상황이 그렇네요.
어느 모임에서 만난 그녀.처음엔 그녀와 몇번 만난게 전부 였습니다.썸도 아니였고 이도저도 아닌 관계그녀가 저에게 이상한 감정이 생긴다고 그랬었죠.그런데 저는 마음 한켠에는 확신이 서지 않아 잠깐 방황 했었습니다.그 뒤 마음을 확실하게 알고 난 뒤 그녀에게 고백 했었습니다.그러나 그녀는 확실하게 받아주지 않았었죠...제가 잠시 방황 한 사이 그녀는 저에게 반항심을 품고 모임에서 다른사람을 한번 만났더군요.
이 상황에서 우리는 만났었습니다.4개월간 이틀에 한번꼴로 만나 데이트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진하게 보냈었죠.그녀가 그 다른사람을 한번씩 만나고 연락하는지 알면서도...... 아직 우리관계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알면서도 티안내고 만났었습니다.만날때 투덜대는것도 다 받아 줬습니다.때리고 욕하면서 자길 왜 힘들게 했냐고...다 제 업이다 싶어서 다 받아주며 달래줬었죠.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그만 하자길래 매달렸습니다.다시 생각해봐. 너랑 나랑 그 일때문에 그런거지 서로 잘 맞지 않느냐.너 때문에 좋게 변한 내모습도 좋다 그래서 난 더더욱 너랑 끝내고 싶지 않다.그렇게 하다 2개월간 더 만났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제가 전화나 톡을 하게되면 짜증을 내기 시작 하더군요.자기가 만났던 남자 중에 가장 다정하고 세심하고 잘 챙겨줘서, 다 받아줘서 좋다고 했던 그녀가저 때문에 짜증을 내기 시작하니 참 마음이 좋지 않았었습니다.그래서 저 혼자 정리를 시작 했었었죠.매일매일 눈뜨면서 전화하고 톡하던 습관 무섭더군요.연락 안하려고 참는것 정말 힘들었습니다.진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녀의 연락이 와서 무슨일 있냐고 걱정된다고 하는 말에도 담담하게 별일 없다고 말하고 넘겼었습니다.며칠 시간이 지난 후 그녀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었죠.저는 그때다 싶어 그래 오늘 이야기 다 하고 만남이든 이별이든 확실히 하자 생각하고 그 자리에 나갔습니다.요즘에 자꾸 짜증내고 투덜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그녀에게전 다 이야기 했습니다.
요즘에 만나면 날 쳐다보는 눈빛도 다르고 말하면 짜증내고 그러는데너의 그런 모습이 나 때문인거 같아서 너에게 스트레스 안주려고 연락을 참고 있었다.나로 인해서 너가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나 스스로도 정리하려고 했는데연락참는거 조차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그런데 이젠 결정 할 때가 온거 같아서 이야기 한다.나 너 진짜진짜 많이 사랑한다. 내 모든걸 다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는 사람이 너이고하늘의 별을 따다 달라면 따다 줄 자신이 있고 내 목숨을 내어 놔라고 해도 내줄수 있는 사람이 너다. 너도 이제 방황 그만하고 나에게 다시 마음을 열어줬으면 좋겠다.너 생각은 어떻니?
그녀는 선뜻 대답을 못하더군요.사실 과거의 상처들이 많아서 선뜻 사귀자고 이야기를 못하겠다 하더군요.그럼 그 다른사람과 만날꺼냐는 저의 질문에 그 다른사람과도 사귀지 못할것 같다 하더군요.누구를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서 저에게 이야기 하길래나 정말 힘들다. 너가 나랑 사귈껀지 나와 연을 끊을껀지 대답을 해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고 대답을 해달라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 모임하는 날이 와서 갔었죠.그녀도 와있었고 전 티안내고 모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음식하고 고기굽고 하고 있으니 그녀가 절 챙긴다고 와서 음식 먹여주고 그러길래아직 나에게 마음이 있구나 하며 안심하고 있는 찰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저 말고 만나는 다른사람이 온 이후 둘이 붙어앉아서 술도 마시고 그러고 있더군요.속이 너무 상해 담배 피며 산책하러 나갔었습니다.밤 하늘 보며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고 숙소에 들어갔는데둘이 끌어안고 붙어서 자고 있더군요...진짜 그 순간에 속에서 천불이 나는데 참았습니다.아직 대답을 해 주지 않았다라고 되새기면서......겉으론 티내지 못하고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다음날 운전해서 집에 오는 내내 울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술을 안마시면 다음날 출근이지만 새벽 3시고 4시고 5시고 잠을 못잤습니다.밥을 먹으면 토해서 잘 먹지도 못했구요. 가슴이 너무 아파 숨쉬는것도 힘들었고두통도 너무 심해 일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도 손에 안잡히구요.그런데 그 와중 술은 들어가더군요그 날뒤로 전 매일매일 술이 없으면 못자게 되버렸습니다.
술마시고 쓰러져서 잠든뒤 일어나면 항상 핸드폰을 체크 했습니다.술마시고 그녀에게 전화해서 실수 한건 아닌지, 톡으로 쓸데없는 소리를 한건 아닌지.다행스럽게 아직 실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보낸지 어언 한달 아직도 많이 힘듭니다. 그리고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구요.
제가 준 상처가 있기에 그녀를 탓 할 수만 없는 상황입니다.그리고 나를 아프게 해서 욕하고 미워하고 싶지만너무나도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차마 그러지 못합니다.전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웃으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허나 딱 저에게 하나만 해줬으면 하는게 제가 기다리고 있는 그 대답인데...그 대답을 기다리는 이 시간이 너무나 힘드네요...오지 않는 대답인지도 알면서 마음 한켠엔 기다리는 저...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과연 시간이 약일까요?
아무말도 없이 떠나간 그녀가 정말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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