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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NA |2019.03.31 20:23
조회 2,105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은데 사업해서 돈 벌고 있어요.

사귄지 일년 반정도 되어가는데...

요즘 제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저랑 사귀기 전에는 사귀는 여자마다 몇 달을 못넘겼대요. 솔직히 처음에는 안믿었는데 남자친구 절친 말 들어보니 사실이더라구요. 이렇게 오래 만난 사람은 제가 처음이래요.

사실 저도 연애경험은 몇번 있지만 일년을 넘겨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근데... 남자친구는 이제 저에게 정말 의지하고 편안하게 느끼는 거 같은데, 저는 이제 사랑보다는 계속 떠나고 싶달까..

솔직히 연애 초반에는 제가 남자친구를 더 좋아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참기도 많이 참고 혼자 마음고생도 했어요. 그래서 가끔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런데도 못놓겠고 그렇게 버텼어요. 그러다보니 이제 남자친구는 마음을 열었나봐요.

그런데 이제 제 마음이 지친걸까요.. 남자친구가 싫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사랑하는게 맞나 싶어요. 헤어져도 아무렇지 않을 거 같아요.

요즘 남자친구와 싸우지도 않고 겉으로는 정말 잘 지내요. 그런데 이제는 전화 하는 것도 피곤하고, 연락 남기는 것도 항상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일상일 뿐이네요.

이런게 권태기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티는 안내고 지나가리라.. 하고 있는데..

참... 싱숭생숭하고 자꾸만 끝내고 싶네요. 다음주에 같이 여행가기로 했는데 그것도 별로 가고싶지 않아요..

스스로 마음 정리가 안되니 참 괴롭네요. 이 감정은 그냥 지나가는 거겠죠..?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ㅜㅜ

긴 글인데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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