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담 친구들한테 말고는 안해봐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겠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런 글 써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본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미친 남자애가 있어
걔가 너무 좋고 너무 좋아해서 며칠전에 울었거든 너무 좋은데 그만큼 내가 마음고생을 너무 심하게 해서
진짜 걔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생활이 안돼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스트레스 떄문에 공부도 안되고 맨날 울고 싶은 기분이고
내가 마음고생을 너무 심하게 하니까 보다못한 친구들이 차라리 차이고 맘을 접으라는데 걔는 100% 날 찰거거든
짝남이 내 친구의 친구인데 나 엄청 어색해하고 단톡에서 말 걸면 엄청 어색해하고 그래(내가 눈치가 진짜 없는데 다 느껴져) 내가 학교에서 말 걸면 귀찮아하고
진짜 고백하고 차이는게 날거같은데 난 차이면 친구의 친구로도 걔를 못 보니까 그게 너무 겁나 나는
그래서 걔가 너무 좋은데 좋아하는만큼 너무 싫어
걔 때문에 손에 잡히는게 없고 내 모든 감정이 걔한테 연관되어 있는거 같으니까 자존심이 상하는 느낌인데 걔한테라면 자존심도 다 버려도 될 것 같고 그냥.. 너무 복잡해
친구들은 내 얘기 들으면 걔 이정도로 좋아할 애는 너밖에 없을거라고 막 그러고 니는 상황이 어떻든 걔를 좋아했을거라고 하는데 난 걔한테 너무 미안해
그냥 내가 좋아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걔는 내가 자기 좋아하는 줄 모르는거 같은데 부담스러워 하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처음엔 마냥 좋기만했는데 요즘엔 좋아하는 마음만큼 싫고 밉고 힘들고 슬프고 미안해
이정도면 놓아줘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내가 걔가 너무 좋으니까 놓질 못하겠어
나 어떡하면 좋지.. 조언은 안해줘도 되고 여기까지 읽고나서 뭐 어쩌라는거지?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진짜 털어넣을데가 없어서 익명으로라도 여기에 말하는거니까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학교 생활도 손에 안 잡히고 걔 때문에 내 맘대로 안돼 모든게
읽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맘 접어야지 하는것도 이제 10번은 된 거 같은데 이번엔 진짜 접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