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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육아맘

내자존감가... |2019.04.03 01:54
조회 28,881 |추천 55
그냥 말할곳없어서 처음으로 글써봐요
저는 20대중후반입니다

제대로된 사회생활 안해보고
20대중반 아이낳고 이혼하려고 남편과 따로살고 있습니다
부모님한테는 너무 미안하지만 부모님 도움으로 지방에서 편하게 애키우고있어요

저는 일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돈도 좋아하죠
내능력으로 돈벌고 모으는걸 어릴때부터 좋아했었어요
(대부분 신기해하거나 이해 못하더라구요)

원래 꿈이있는데 직업특성상 거의 수도권에있고 대도시쪽에좀 있어요
그분야에서 알바랑 인턴해본게 끝인데 애봐줄사람도없고해서 지방에서 취업하고 자리잡기로 마음먹고 자격증따고 이력서 돌리고있는데 요즘들어 힘드네요
많은걸 바란건 아닙니다
최저시급에 맞춘 급여에 정규직. 그정도만 보고 이력서 넣고있는데
면접가면 항상


공백기간에는 뭘했냐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웠다 일하고싶어서 자격증땃고 아이는 부모님이 케어해주시니 걱정없다 라고 대답하면
항상 그뒤는 제가족에관해 물어보시더라구요
남편직업은? 주말부부니? 아이는 몇살? 어린나이에결혼해서로 시작하는 말들부터 20~30분을 가족얘기만하시네요( 남편이랑은 주말부부라고 대충말했어요 더물어볼것같아서)
물어봐도 딱히 상관은 없는데
진짜 열심히 일할수있는데 면접가서 저런것만 물어봐주시니 슬퍼요


내가 이거밖에 안되나 난 세상에서 쓸모없어졌나 싶기도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저런생각들다가, 다시 행복하게 살자 내자리가있을거다 하며 정신차리는데 자꾸 우울해지네요. 이렇게 나이만 먹을까봐 요즘 뭘또배워야하나 싶어요. 이럴줄 몰랐네요 내인생이.

아이낳은건 후회하지않지만, 다시 시간을돌려도 낳을것같은데
옛날에 했던일들이 그 기회들이 아깝고 그리운건 사실이네요
취준생이란게 참 힘드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추천수55
반대수33
베플ㅇㅇㅇ|2019.04.04 17:22
육아맘이라 힘든게 아니라 그나이먹고 사회 경험이 없었으니 힘든거에요
베플예비맘|2019.04.04 17:11
물어볼게 없어서 그래요 딱히 경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갓 졸업한것도 아니라 대학생활이나 전공에 대해 물어볼 수도 없고.. 글쓴이님 현재 상황에 대한 질문밖에 할게 없어요. 큰 회사라면 채용과정이나 면접이 체계적으로 되어있겠지만 작은 회사라면 그냥 지원자 이력서 보고 질문하는게 전부니까요. 이력서에 적힌게 없으니 그런거라도 물어보고 채용할지 말지 결정해야죠.
베플|2019.04.04 17:04
남같지 않아서 댓글 안남기는데 남겨요 다른 댓글들 틀린말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현실에 맞게 말씀드릴게요 20대니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봐주실 부모님도 계시니 상황도 나쁘지 않아요 집근처 여성일자리센터 찾아가보세요 나라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조해주는것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경력단절된 여성(아이를 낳은)을 상대로 보조해주는것들이 있으니 이쪽으로 문의해보세요!
찬반ㅋㅋ|2019.04.04 20:00 전체보기
ㅋㅋㅋㅋㅋ20대에 사회생활 안해보고 애낳고 이혼직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생은 망하신듯 걍 부모등꼴 쪽쪽 빨아묵고 사세요 아님 새남자 물어서 또 시집가서 애 낳든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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