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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언제나 왕따인 인생

ㅇㅇ |2019.04.04 01:57
조회 65,447 |추천 120
추가) 2019년 초반에 쓴 글이 어떻게 되었나 보러 왔다가 내가 이렇게 많이 힘들었었구나.. 나 지금까지 잘버텨줬구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 글 쓰고 나서 좋은 충고, 쓴 소리 다 듣고 이 다음 날 바로 그 친구들과 손절하고 마음맞는 친구 6명과 즐겁게 학교생활 보내고 있어요 나쁜 친구 두명 잃고 좋은 친구 6명 얻어서 저는 너무 행복해요 항상 친구관계가 한학기를 넘지 못했는데 정말 처음으로 1년동안 싸움 없이 틀어짐 없이 잘 지냈고 행복합니다 충고해주신 분들 쓴소리 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제 하소연입니다.

나는 중1부터 대학생인 지금까지 중2를 제외하고 친구관계로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초등학생일 때는 항상 웃는 얼굴이였고 다들 날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지배했을 때였다. 날 만나는 모두가 날 좋아하고 친해지거 싶어했으니까

중학교 땐 나의 그 웃는 얼굴을 이용해서 날 왕따 시킨 나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매사 부정적이였던 친구라 항상 웃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내가 꼴보기 싫었나보다라고 지금은 생각한다. 그 친구는 반친구들을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켰는데 어떻게 주동하는걸 잘 숨겼는지 정말 의문이다.결국엔 그 친구도 왕따를 당했다.

중2는 1학년의 경험을 통해 내 마음을 온전히 다 보여주지 않았다. 소수의 사람만이 내 마음을 보여줬고 솔직해졌다. 두루두루 친하지 않으니 내가 편하고 감정소모 할 필요가 없어 중2병이라는 것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갔다.

중3은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져 한친구만이 나와 같은 반이 되었는데 난 당연히 그 친구에게만 내 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왜 자기에게는 관심을 주지 않느냐며 나에게 화낸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으나 그 계기로 나와 나의 친구를 왕따시켰다. 하지만 딱히 무섭진 않았다. 아차피 난 좀 먼 좋은 고등학교로 가고 내친구는 외고를 갔기 때문에 만나지 않으니까 라며 정신승리를 했던거 같다.

고등학교 땐 어쩜 중1의 그 친구와 똑같은 친구가 있는지 또 왕따를 당했다. 그래도 다행히 내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해준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수 있었다.

고2땐 1학년 때의 소문이 고스란히 올라가 날 힘들게 만들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내가 자발적 아싸가 된게. 나와 친해지는 친구들이 나로인해 힘들어하는걸 보고싶지 않았고 더이상의 감정소모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자발적 아싸가 되어서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에 들어가니 다들 하나같이 친화력이 좋은지 근 2년을 아싸로 살아온 내게 너무 힘든 일이였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학생회도 했다. 결과는? 폭망이다. 친구와 대화 하던 도중 친구가 내말을 무시하는 일이 생겼는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내가 참고 있는 상황이였다. 마침 그때 터져버렸을 뿐. 그래서 난 화를 내기보단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화났단걸 보여주기 위해.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 친구도 당황했으리라 생각하고 사과했다. 그 친구도 알겠다며 그런 오해를 만들어 미안하다고 역사과를 했다. 그렇게 좋게 끝내니 싶었는데 이젠 내가 학생회 왕따이다. 이젠 왕따 생활 끝내고 싶었는데 내가 못난 사람이라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건지 내 성격이 모난건지 이젠 모든걸 놓아버리고 다시 자발적 아싸가 되어야하는지 너무 힘들고 고민된다.
추천수120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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