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입니다.
많은 분들의 생각들을 듣고 싶어 참 부끄러운 일이지만 글써봐요
말주변이 없어 편하게 말할게요 죄송합니다.
어제 올렸는데 글 목록에서 보이지가 않아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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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말처럼 깨가 쏟아지고도 남을 신혼임.
그런데 요즘 나는 신혼부부라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함.
연애때는 물고 빨고 집에도 안보내더니
결혼을 앞두고 같이 살고 있는데 요즘은 거들떠도 안 봄.
날 마치 소 닭보듯이 하고있는 예랑
관계가지는거라곤 한달에 고작해야 한두번. 두번도 많다 싶음
한달에 한번씩은 내가 그런 얘길함.
관계 가질 생각이 전혀 없는거냐고, 이게 신혼부부냐. 10년은 넘게 산 부부같다.
처음엔 얘기 듣는척도 안하고 짜증과 화를 내더니
좀 지나고나선 남자는 30대부터 성욕이 사라지는거 알고 얘길하느냐 라고 나에게 물었음.
솔직히 남자는 30대 중후반?부터 성욕이 조금씩 사라진다는 얘긴 익히 들어 알고있었음.
하지만 예랑이 나이 이제 30.
이제 30살 먹은게 성욕 사라진다니 어쩌니 하니 기가 찰 노릇.
그렇다고 예랑과 나 사이가 나쁜것도 아님.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애정표현도 잘해주고,
잠들기전 꼭 끌어안고 자고.
나라면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관계 갖는걸로 스트레스를 너무 줌.
내가 지 밥해먹이고 집청소하고 빨래빨아주는 식모인건가 싶고
이젠 내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잡은 물고기에겐 더이상 밥따위 안준다라는 얘기도 생각나고
한번씩 관계에 대해서 그런 얘길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같고,
나만 그런걸 밝히는 여자가 되는거 같아 말하기도 싫음.
다른 분들이 올린 글을 보니
부부관계에도 밀당이 필요하다.
연애때와 지금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봐라.
남자가 여자에게 성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거같다 등
많은 댓글을 봤는데 뭐가 정답인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