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속으로 생각만 하니깐 속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 아기가 아파 몇일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 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당연히 병원에서 생활하고 출근했습니다. 교대 근무 특성상 새벽일찍 출근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병원에서 잤던지 아침부터 졸렸습니다.
저의 모습을 보고 직장 상사가 농담식으로 아침부터 왜 이렇게 피곤해 하냐고 물어서 애기 아파서 병원에서 몇일 간호했다 지금도 병원에 있다가 출근했다 하니깐 니가 거기서 할게 뭐 있냐 일하는 사람이 쉬어야지 그런건 애기 엄마가 간호해야지 부터 시작해서 내 때는 안그랬다 우리 애 엄마는 천사네 잘해줘야 겠다 너랑 나랑 10년차 밖에 안나는데 뭐 다를게 있냐 그렇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속으로 뭐 우리 와이프는 악마라서 같이 간호하자고 했나 쫌 화가 났습니다.
교대 근무 특정상 애기랑 잘 못놀아 줄때가 많아서 저도 항상 와이프 한테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애기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깐 혼자 간호 하라고 할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애기라 새벽에도 찡얼대고 해서 교대로 간호해야 하는걸 저도 이번에 느꼈습니다.
평상시에 잘 못하는거 입원해 있을때라도 해줘야 겠다 생각해서 저는 한건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괜찮냐 고생했다는 말 못해줄 망정 그렇게 말하니 섭섭하고 그랬습니다.
저도 애기가 아파서 쫌 민감했는지 섭섭한 티를 내니깐 오히려 뭐하는 짓이냐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화를 냈습니다 10살 많은 형이 였지만 저도 화가 나더라고요.
그후 그래도 제가 동생인지라 먼저 죄송합니다 말씀 드리니깐 니 화풀렸다가 먼저 풀려고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그후에 다시 풀어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이것땜에 화가 났냐 아님 이때까지 쌓여서 화를 냈다고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이것땜에 화가 났다니깐 그 분은 그게 자기는 더 화가 난데요 왜 이거땜에 화가 났는지 이해 할수 없다는거에요 뭐 말은 나도 잘한건 없는데 왜 제가 그런지 모르겠다네요.
뭐 저야 밑에 사람이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넘어갈려고 하는데 속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렸습니다. 앞뒤 정황이 없어 막 쓴점 이해 해주시고 제 기준으로 저를 옹호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그 분을 욕해달라는것도 아닌 그냥 다른 회사 동료한테 말했다가는 혹시나 얘기가 돌아 올꺼 같고 친구들은 아직 총각이라 이해를 못해줄꺼 같고 와이프 한테는 절대 말못할꺼 같아서요. 애기를 혼자 낳은것도 아닌데 같이 해주면 뭐 어려운것도 아니고 제가 괜찮다는데 주변사람들이 그러는건 바보짓이 라는게 화가 난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 쓰고 나니 속은 쫌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