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글을썻는데요.. 글을 쓴것 만으로도 조금 속이 풀리는것 같았구요 댓글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시간 같아요..
신랑은 전화 한적이 없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어요 믿고 싶지 않았던거겠죠..
집에 들어오니 자기 엄마 한테 막 대했다고 이혼하자고 당당히 요구하길래 들은척도 안했더니 아이들 너가 데려가고 이혼하자 하길래 양육비 준비하라고 했어요
생각할수록 괘심하고 제가 지금 까지 해왔던 행동들이 후회가 되면서 분노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엄마한테 전화 했어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말했다구요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 있냐고 전화기 붇잡고 펑펑 울었습니다..
신랑은 그 이야기를 안자고 다 듣고 있었나 보더라구요..
지금 그 일에 대해 그 일뿐 아니라 시어머니 이야기도 절대 안꺼내고 있어요..
이혼하자고 방방뛰던 그 사람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인간인지.. 자기 엄마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지 쥐죽은듯이 있어요..
다들 저한테 조언 해주신것 처럼 안참고 살려구요..
미스 땐 하고 싶은말 참지 않고 다 말했는데 지금 왜 이렇게 사는지.. 지금부터라도 제가 부당한건 부당하다고 이야기 할꺼구요
시댁에는 딱 제 할 도리만 하려구요
정말 감사드려요 솔직하게 제 마음에 비수 꼿는 그런 단어들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해 주시는 말들 같아서 용기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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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참고 넘어 갈라니 너무 답답하고 속에서 울화통이 터질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현재 결혼한지 9년차..
출산과 아이들 어린이 집 가기 전 까지만 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했구요
그 나머지 시간은 단 하루도 놀아 보지 못하고 일+살림+육아를 해 왔어요
출산전에는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곳에서 일을 했었고 복직을 할려고 보니 아이를 맡기는게 여의치 않아서 어쩔수 없이 복직을 못하고 아이가 어린이 집에 가 있는 동안 할수 있는 일을 하다가 우연한 계기에 영업을 하게 되었어요
이때 부터 시어머니와 신랑의 무시가 시작 되기 시작 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일을 했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그래도 그 무시는 끝나지 않더라구요
신랑이 아파서 큰 수술을 받는 바람에 좀더 안정적인 일을 해야 할것 같아서 사무실로 취직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제 사정을 아시고 편의도 많이 봐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입사하고 5개월이 다 되어서 첫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일을 하면서 회식 제대로 가본적 없었고 가더라고 일년에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갔었구요 가더라도 집에 먼저 들러 밥 다 해놓고 반찬 다 해놓고 정말 차려서 먹을수 있게 해놓고 회식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 회식 또한 집에 가서 다 준비 해놓고 나갔는데요..
저녁 10시쯤 시어머니가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고.. 회식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래 적당히 놀다가 들어가라 하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 이해해주시는줄 알았거든요
집앞 공동 현관 들어 가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전화를 또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받았습니다
그때 시간이 11시 40분쯤 됐습니다
이때 부터 차마 말로 담을수 없는 폭언이 쏱아지기 시작 합니다
딸이 없어서 그러시는 걸까요??
술시중 드느라 늦게 들어 가냐 부터 시작 해서 니가 이런앤줄 알았으면 우리집에 들이지도 않았다 이러면서 마구 퍼부으시더라구요
그 순간 저도 너무 화가나서 이성에 끈을 놓아 버렸습니다
대들었죠 말씀하시는 중간에 더는 듣기 싫어 끊어 버렸습니다
네.. 저 잘 한거 없어요 애둘 키우는 엄마가 회식 갔더라도 조금 일찍 들어 왔어야 했는데 일찍 안들어 간거 잘못한거 맞죠.. 그런데요 늦게 들어 간게 얼마나 큰 잘 못이길래.. 저런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걸까요?
신랑은 회식을 자주 할때는 일주일에 3~4번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하구요 단 한번도 가지마라 안가면 안되냐 이런말 한적 없습니다
심지어 12시가 넘어도 저는 전화 안해요 이왕가서 노는거 집 신경쓰지 말고 놀다오라구요
그런데 결혼생활 9년 하면서 회식, 친구들 만나 한잔 한게 10손가락에 다 꼽힐 정도로 못해봤는데 저한테 왜 이렇게 하시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제가 아들이 없어서 시어머니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걸까요?
딸만 키워서 제 입장만 생각하는걸까요?
시어머니 얼굴 목소리 듣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