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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문제로 다투는 중입니다.

한숨 |2019.04.05 23:56
조회 9,062 |추천 0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신혼여행 문제로 다투는 중입니다.
글을 쓰는 저는 남자고요.
여친 아이디 빌렸고, 같이 볼 생각입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양해부탁드립니다.

해외에 거주 중이고, 결혼식은 한국에서 할 생각이라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불편함은 있지만
한국에 있는 지인들(결혼 예정 지인) 도움을 빌려가며
정보 공유 받으면서 저희도 조금씩이나마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 중, 신혼여행 문제가 의견이 맞지 않네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전혀 조율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a상황)
일주일 휴가 빼서 한국을 감.
결혼식 3일전에 가서 웨딩촬영 등 직전에 할 수 있는 것 들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확인 할 생각임.(이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결혼식 하기 1~2개월 전에 한번 들어가서 이것저것 들은 내용을 참고로 직접 알아보고 최대한 확정 짓고 돌아올 계획. 식 직전에 촬영하고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전이라 일단 이렇게 생각하는 중.)
결혼식 후, 3일 쉬면서 가족 및 친구들 만나서
감사 인사하고 출국.
즉, 신혼여행은 결혼식 끝나자 마자 갈 수 없고
짧게는 6개월 이내, 길게는 1년 이내에 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계획을 세워서 가는 쪽이 어떻냐는 입장.
결혼식 끝나고 가기엔 시간을 길게 뺄 수가 없어서 못감.
이유는,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미안해서(사람 없어서 힘든거 알고 있음) 길게 못뺀다는게 이유임.
a가 원하는 신혼여행지는 발리.

(b상황)
최소 2주, 최대 20일 빼서 한국을 감.
이 기간 중 7일은 결혼으로 인한 특별 휴가이고,
나머지는 유급 휴가 등등 빼서 길게 잡을 생각.
결혼식 후 그 날은 쉬고 다음 날 신혼여행 가는 걸 원함.
신혼여행 끝나고 바로 살고있는 나라로 귀국 할 생각이라 얼굴보고 인사 못드리는건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어쨌든 결혼식 끝나고 가길 원함.
원하는 곳은 몰디브.


조율이 안되자 b는,
a뜻대로 바로 신혼 여행 안가는 대신
양가 인사 후, 친구들에게 인사 후
나는 혼자든, 친구랑이든 여행을 갔다가 귀국하겠다.
예정대로 최소 2주 휴가는 잡을 거다.
2주 빼기 힘든 만큼 이번 기회에 쉬고 싶다.
신혼 여행 못가는 대신 개인 자유 여행이라도 즐기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겠다.
함께하는 신혼여행을 미루는 대신 6개월 이내가 됐든,
1년 이내가 됐든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로 가자.

a는,
그게 무슨 소리냐.
끝나면 같이 들어와야지 혼자(혹은 친구랑 같이)
무슨 여행을 갔다가 오겠다는거냐.
그리고 몰디브는 너무 멀고, 예상 금액을 초과한다.
예상 금액으로 발리에서 여유롭게 쓰다 오는게 좋다.
미뤘다가 간다고 해서 그게 신혼여행이 아닌게 되냐,
의미를 두면 그게 그거다.
미뤘다가 나중에 간다고해서 그냥 자유여행으로 간다고
생각하지마라. 신혼여행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그거다.
둘다 일주일만 잡고 갔다오고 나중에 가자.

.
.
이런 상황입니다.
괜찮은 방법 없을까요?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바로 가냐, 안가냐 의 문제와
바로 안가는 대신 몰디브로 가길 원하는 b.
결혼식 후 따로 여행 갔다오는 걸 원하지 않고,
발리를 원하는 a.

좋은 방법(?)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25
베플ㅇㅇ|2019.04.06 00:05
a분은 양보라는게 전혀 없네요. 서로 타협이 아니라 무조건 본인 의견대로만 한다면 매우 이기적이죠. 한국에서도 결혼한다고 친인척 인사 안다녀요. 친구들이랑은 결혼식날 피로연하면 될 일이고...가족들은 결혼식 전날 인사드리면 되는 일이니... 당연히 결혼식 끝나고 다음날에는 신혼여행 가면 되죠. 일정이 짧으니...발리 4박 5일로 가면 되고요. 그리고... 휴가가 20일인데..왜 본인이 안된다고 배우자도 못하게 한다는거죠? 그 또한 이기적인겁니다. 결혼한다고 해서 소유물이 되는게 아니예요. 독립된 사람으로 인격체로 존중해야 하는겁니다. 본인은 못가니 배우자라도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배려해주는게 맞는거죠. 본인이 안된다고 배우자도 못하게 하는 매우 이기적인 분이네요. a분은 곧 이혼당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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