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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편과 다퉜는데요. 제가 정말 이해와 배려가 부족한건가요?

가나 |2019.04.06 14:30
조회 191,028 |추천 759
하루사이에 댓글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30개쯤 됐을때 보라고 보내줬더니
답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일 끝나고 친구랑 한잔하고 온다기에 저도 친한분이고 평소 생각이 깊은분이라 이번일을 얘기하고 제편을 좀들어줬음해서 집으로와서 같이 한잔하자했어요.
남편친구분이 오다 들었다고 남편이 중간역할 이상하게 한게 맞다고 해주시더라구요.
그러니 남편도 본인이 잘못 생각한게 맞는거 같아서 누나랑 다시 통화했다하더라구요.
누나가 본인에게 특별해서 순간 판단을 잘못한거 같다구요.

저도 알아요. 형님이 가정환경때문에 나이차도 별로안나는 동생을 아들처럼 챙기고 아끼시는거. 그리고 제가 시집오고 저도 소소히 잘챙겨주신거요.
그래서 그만큼 저도 잘했다 생각해요.
신랑은 다시 생각해보니 누나가 좀치우고 살든 매형이 좀 양보하든 합의점을 찾는게 맞고 누나네 일로 우리집을 안치우고 사는건 아닌거 같다고 했대요.
형님은 남편이 그리 나오니 섭섭하고 제가 그렇게 시켰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는데 결국 안좋게 통화가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형님하고 저 사이 괜찮은편이고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뒷통수 맞는 느낌이에요.
아마 저한테 시어머니든 형님이든 연락오실거 같아요.

전 잘못한것도 없고 바뀌거나 하지 않을거라고 남편한테 얘길했고 일이 잘안풀리면 우리 사이가 나빠질수도 있다고하니 본인은 우리사이가 나빠지길 원치 않는대요.
저 없이는 못산다구요.
남편이 저 만나고 친정에서 해주신게 많아요.
집이랑 차 대출금 다해주셨고 남편 사업하고 싶다해서 사업자금도 저 몰래 해주셨어요.
남편 저한테도 친정에도 무척잘하고 그걸 가끔 시댁에서 서운해하세요.
설마 이번일로 저한테 화살을 돌리시진 않겠죠.
그렇게 믿고싶네요.

댓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남편이 남의편 같은 하루였고 사과를 했지만
형님이 계속 저러고계시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금방 끝날일이 아닌거같아 우선 남편과의 마무리일을 적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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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디 묻고 싶은데 많은분들 보시고 의견 듣기 좋을거 같아 여기 글쓰게됐어요.
여기 댓글은 남편과 함께 볼꺼에요.

저번 주말 시어머니와 시누이 형님이 저희 집 오셨어요.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시누이 남편분이신 아주버님도 오셨구요.
아주버님은 신혼때 집들이 오시고 두번째 방문이셨는데 집이 너무 깨끗하고 정리가 잘되어있다고 몇번씩 말씀하셨어요.
주방 보시고 어쩜이리 반짝반짝하냐
화장실 쓰시고 냄새도 없고 깔끔하다
방도 너무 정리가 잘돼있다 하시길래
오신다해서 청소좀했다고 얘기를했는데
저녁에 둘러앉아 한잔하는데 아주버님이 다시 그 얘길꺼내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신혼때는 관리하다가 출산하고서는 안그랬다고 아기있으니 관리안돼다가
어린이집 보내고 요즘 치우고 사는거라고 했어요.
형님은 기분이 썩 안좋아보이셨구요.
근데 일주일 다돼가는 어제 남편한테 형님이 전화오셨는데 언뜻 들리더라구요.
청소 그게 뭐라고 ... 그만좀 치워... 까지 들렸고 남편이 자리비켜 나가서 받고 들어왔어요.
제가 형님 왜 화나셨어? 청소가 왜?하고 물었더니 그날 집에 가서 아주버님이 제발 청소좀하고 살라고 한소리하셨대요.
애가 둘인데 어찌 치우고 사냐고하니까 기본적인 정리도 안된거랑 주방이랑 화장실 너무 심하지 않냐고 오늘 극과극 체험하는 기분이였고 제 반만 치우고 사는 시늉이라도 하라고해서 두분이 많이 싸우셨대요. 그러면서 저한테 청소좀 그만하라고 올때마다 부담됐대요.
화장실도 쓰기 부담됐고 주방에서 뭐하기도 조심스럽고 그랬다고 적당히하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건 집주인 마음아니냐고 그걸 형님이 하라마라 하실수 없는 문제인데 왜 불똥이 여기로 틘거냐 기분이 나쁘다했어요.
남편은 누나 입장도 있고 우리가 동생이니까 따라주는게 맞대요.
근데 저는 그러기가 싫어요.
제가 아이낳고 육아하면서 청소와 정리가 안될때 남편이 누나보라고 애키우면서 깨끗할수 없다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마음을 비우라해서 다 그런줄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친구집가도 깨끗. 어린이집 엄마들 집 가도 깨끗. 그거보고 저도 아이 어린이집 가있는동안 정말 열심히 치우고 청소해요.
일주일에 한두번 친구나 어린이집 엄마들 들를때있고 부끄럽기 싫거든요.
형님네 애둘이에요. 근데 초등학생들이고 형님네가면 진짜 심하긴해요. 주방 식탁은 더이상 식탁이 아니고 수납공간도 열면 쏟아지고요. 개수대는 물때에 가스렌지는 너무 안 닦아서 안닦이고요. 화장실은 변기 앉기 싫고 세면대도 난리에요. 배란다는 그냥 흙이랑 짐들 쌓여있고 바닥 토퍼 깔린거 들어보면 먼지에 머리카락 모래같은거 엄청 많아요. 제가 가서 자고올때 애땜에 자는방을 물티슈로 엄청 닦고 잤는데 그냥 그런가보다했어요. 그건 형님 스타일이고 어쨌든 그릇이랑 냄비들은 깨끗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옷이나 이불도 깨끗하기때문에 그건 형님 살림 방식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요.
전 그건 부부사이의 일이고 합의해야될 부분인데 오히려 기분이 나쁘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제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배려심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정말 이해와 배려심이 없다하면 깊게한번더 생각하고 바뀌보려합니다.
모바일이라 글이 조금 산만한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추천수759
반대수10
베플ㅇㅇ|2019.04.06 15:17
우리가 따라주는 게 맞다니...? 지 누나 집이 돼지우리니까 우리집도 돼지우리처럼 하고 살자고???
베플ㅇㅇ|2019.04.06 15:00
님남편도 이상하구 시누도 이상하고 시누남편도 이상해요
베플ㅇㅇ|2019.04.06 15:24
여기서 배려가 왜 나오죠???????? 그분들 때문에 청소도 덜하고 그러고 살자고요???? 지가 누나 애둘보느라 정신 없을텐데 매형이 좀 하지그러냐 할것이지 누나나 남동생이나 남탓 오지네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사고가 아닌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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