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목요일저녁에 헤어졌어요ㅠㅠ
250일정도 만났는데 아침까지도 서로 너무너무 사이 좋았고 서로 애정어린 이모티콘도 보내면서 카톡하고 있었어요.
근데 점심쯤에 갑자기 남자친구 어머님이 쓰러지셨다며 급하게 병원에 가는중이라고 카톡이 와있는거에요.
제가 일하느라 간간히 답장해주고 퇴근하는길에 전화를 걸었어요.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엄마 수술을 받아야할것 같다. 입원도 짧게 하는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봐야할것 같다. 그래서 주말에 엄마 옆에 있어줘야 할것 같다(남자친구 본가는 가깝지만 직장이 멀어서 주말커플이예요) 그래서 너 신경 못 써줄거같다. 기다려 달라고 하고싶은데 미안해서 그런말 못할것 같다. 나중에 다시 잘 되면 연락하고 싶은데 그것도 미안해서 못할것 같다. 다른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그만 만나자 하더라구요.. 퇴근길에 너무 갑작스럽게 헤어져서 얼떨떨하게 그래..어쩔수없지.. 알았어. 하고 끊었는데 이게 삼일까지는 어안이벙벙해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4일째되니까 슬슬 마음이 아파오네요ㅠㅠ
너무너무 사이좋았었는데 갑자기 하루 아침에 상황때문에 이렇게 될수도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