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답변 드리고자 추가 합니다.
음... 일단은 어제 저녁 7시 쯤 카톡 읽었어요.
읽고 바로 채팅방 나가기로 나왔습니다.
제가 제 자신한테 해줄수 있는
가장 쿨한 방법 인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읽지도 않고 나가기 하고 싶었지만
찔러본 놈 성의는 생각해서 읽자 마자 나왔습니다.
어제는 날씨도 우중충해서 그런가
머리에 꽃단언니 춤추듯
머리에 꽃단놈들이 아주 춤판을 벌인 하루였습니다.
담에 또 연락오면 여러분의 조언대로
읽고 씹고 채팅방 나올 예정입니다.
그 놈과 이별 당시 하늘에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 자식도 나와 똑같은 이별 당하기를
아니 저보다 더 비참하게 이별 당하기를
지가 한 행동 1000% 돌려 받기를
그리고 쿨하게 헤어지지 못한 제 자신을 원망하고 다독이며
지난 세월을 보냈습니다.
물론 원망의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다만 맞선 자리 나갈때 마다 현실타격이 오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현실 타격이 올수록 저는 제 자신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회만 있다면 진심 외국나가서 안 들어오고 싶어요.
하다못해 제가 살고있는 지역 만이라도 벗어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개발도 병행하며
나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 되기도 하지만
그 약은 매우 쓰고 괴로운 약입니다.
매번 제 급여 명세서와 제 통장잔고, 그리고 자격증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 잡습니다.
최화정씨가 모 방송에서 그랬죠.
"자신을 반대해준 전남친 어머니께 감사를 표합니다." 라고
그분 덕분에 본인은 그자리에 있을수 있었다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 라 생각합니다.
저와 헤어져준 그 새끼 덕분에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고 제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다들 고맙습니다.
같이 화내어 주시고 공분해 주신 그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예쁜 사람 만나서 좋은 관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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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환승이별당한 1인임...
그 당시 헤다판에 일기장 아닌 일기장 쓰고
미련 생길때 마다 그 글 보면서
내가 한때마나 미친년이였구나 했었음.
그런데 오늘 환승이별 한 미친놈이 연락이 왔음.
한 3년 잠잠하길래 이제는 잊었겠거니 했음.
진짜 질척거림의 끝을 보였던지라
정 뗄만큼 떼고 서로 다시는 연락 안하기로
지역이 좁아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아는 척 안하기로
애초에 서로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이로 지내기로 하고
헤어졌음.
환승이별 한 놈이 제 버릇 강아지 못준다고
들리는 풍월로는 나 말고도 여러명 당한걸로 알고있음.
그따위 인쓰랑 결혼까지 맘먹었던 내가 미친년이였지...
그런데 오늘 "잘살고 있니?" 하며 친구 추가도 안된 카톡이 연락왔음.
사람이 육감이 발달한 동물인지라
1000% 그새끼구나... 싶은데..
어떤 반응이 제일 기분 나쁜지 개개인 마다 달라서 물어보고
제일 많은 댓글을 응대 하고 싶음.
지역이 좁다 보니 또 어디서 줏어 들었겠지..
그새끼랑 헤어진 이후에 연애도 안하고 산다는 소문.
짜증나는게 그새끼 못 잊어서 연애 안하는게 아니라
성에 차는 남자가 없어서 안하는건데
왜? 사람들은 그 새끼 못 잊어서 그런다고 생각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몇번의 연애를 경험하고 난뒤에 내린 결론이
혼자 잘먹고 잘 살아보자 인데
그자식 카톡 5글자에 이러고 있는 나도 어이가 없음.
헤어질때 좋게 헤어진것도 아닌데
뭐라고 해야 기분이 제일 잡치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여러분들의 고견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