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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과 회사 상사 결혼식. 어딜가야할까요

ㅇㅇ |2019.04.09 15:51
조회 24,112 |추천 19
고민이 너무 큽니다

친구는 13년지기 친구
제법 친한축에 속하는
친구에요
학교 다닐때 단짝이였고 대학가면서
아무래도 타지로 가다보니 살짝 멀어진 느낌
꼭 와달라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많지 않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앞으로도 별 일 없으면
계속 친하게 지낼거고
지금도 별 트러블 없이 한달에 한번정도는
만나서 밥먹거나 카페 가는 편이에요
같이 있으면 어색치 않고 즐거운 편이고
성향도 잘 맞아요
보통 여자들끼리 사소하게 다투는 일이
한두번은 생기는데 이친구랑은 그런거 없이
무난하고 꾸준하게 잘 만나왔어요
죽고 못살고 난리나는 친구는 아니지만
그보다 한단계 밑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절친이 맞다고 생각해요
이 친구도 저를 그쯤으로 생각하구요


회사 대리님
사회초년생 실수 잦던 저를 이끌어주고 언니처럼
보듬어주신 분이에요
정말 고마우신 분이고
지금 칭찬 받으며 일하는것도 다 대리님 덕이에요
정말 정말 고마운 상사입니다
이분 안만났으면 전 사회생활에 트라우마
생겼을거에요
(첫 직장에서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었어요 그래서
자존감도 낮고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새 직장에서도 자꾸 집으로 도망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근데 대리님이 보듬어주시고 일을 차근히 다 알려주심)
덕분에 지금은 칭찬도 들어가며 여유롭게
일상생활 사회생활 하는 중
대리님이 친구분과 하객이 많이 없으시다 해서
저보고 꼭 와서 축하해줬으면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저를 동생처럼 아껴주셔서
당연히 가겠다 했어요

대리님이 먼저 결혼 소식 알렸고 그래서
가겠다 했는데 친구가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날을 잡았어요
저한테 말하길래 당연히 가서 축하해준다 했죠
전 대리님과 같은 날인줄 몰랐어요
근데 같은날...
거리가 좀 있어서 둘다 참석은 불가능해요
시간도 비슷해서요

이런 상황에서 어딜 가야할까요
어딜가도 한쪽은 섭섭해할게 분명하거든요
빨리 결정해서 말해야할거 같은데 한쪽엔
아무래도 솔직히 털어놓기 보단
거짓말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결혼식을 못갈정도로 큰일엔 뭐가 있을까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추천수19
반대수3
베플남자ㅇㅇ|2019.04.09 16:51
어렵다... 굳이 꼽자면, 매일 얼굴보는 회사 대리님 결혼식 참석이요. 대리님 결혼 참석이 선약이기도 하구요. 본인 사회생활이 현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대리님 결혼 참석 못해서, 대리님이 섭섭한 감정을 가진채로 매일 얼굴 보는 게 더 힘들잖아요. 친구한테는 거짓말로 둘러대기보다 현 상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잘 얘기해서 양해를 구하는 게 좋습니다. 추후에 거짓말로 인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오래 된 절친인데 쓰니의 진심을 알아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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