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회사 결산 끝나고 부가세 준비 하면서 나름 침착하게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쉴 세 없이 오는 전화와 숨 쉴 틈 없이 일이 생기는 듯한 상황에 일이 절 부리는건지 제가 일을 하는건지 모르겠고, 정말 숨이 차는지 한숨이 크게 쉬어지고, 속에서 속 시원하게 울면 좀 이런 답답함이
나아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쩔 떈 주변 신경쓰지 않고 멘탈놔버리고서라도 소리 한번 질러보고 싶어지게 됩니다.
이러다가 나란 인간이 정말 어떻게 되버리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제 자신이 무섭구요
분명 제가 늘 해오던 일이고 마땅히 해야할 업무이지만 업무량이 늘어갈수록 내 자신이 아무 감정도 생각도 뭣도 없는 기계화되어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때가 더러 있어요
일탈까진 아니더라도 그래도 취미활동으로 음악 듣거나 좋아하는 소설책 보거나 혹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도 여러번 하면서 컨트롤 하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땐 한없이 바닥으로 떨어진 듯한 기분도 드네요 어려웠던 가정형편때문에 힘들었던 엄마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잘 다니자라는 생각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에 만족하기는 하지만 5년차가 되어가는 지금도
제가 많이 부족한 인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아직 철이 들들어서 이런저런 쓸데없는 우울감이 드는건지 그래서 스스로 정신차리자고 니가 지금 이렇게 짜증내고 우울해하고 있을 때냐고 이러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