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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연인으로

문댜밥죠 |2019.04.10 12:43
조회 356 |추천 1
형님들 누나들 동생님들

이 여사친 판단좀 해주세요

둘다 서른초에 제가 오빠구요

서로 친구하면서 알고지낸건 3년? 정도 된거 같아요

얼굴안지는 10년정도 됐구요... 친구들끼리 만나서 놀러

다니고 여차저차하면서 친해진건 3년정도 됐습니다.

그 사이에 서로 남친여친 생기는거 다 아는사이고 연애

고민있으면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이구요 몇일전에도 자

기가 만나는사람이랑 서로 성향이 달라서 힘들다고 이야

기 들어주고 제 의견도 말해가면서 한 3시간넘게 들어줬

어요.

근데 사실은 최근 들어서 이친구가 그냥 친구가아니라

여자로 느껴져서 말을해야될까말까 혼자 고민하다가

(사실 다들아시겠지만 말꺼내면 서먹해질까봐...)

이대로 있으면 제가 속답답해서 천불날꺼같아가지구

단둘이 밥먹자고하면서 약속잡은 날에 제 심리상태를

말할려고 했어요. 아, 그리고 평소에는 단둘이 만나자고

따로 약속잡은적 없었어요. 만나더라도 거의 매번 친구

들 무리랑 같이보구 어쩌다가 둘이서 갈일있을땐 제가

어디가면서 데려다 주는정도? 멀리가던 가까이가던 태

워서 데려다주곤 하면서 둘이서 이런저런 말하면서 가곤

했지요.

근데 이번에 만날 약속 잡을때 이친구가 묻더군요 다른

애들 누구오냐고. 그래서 아무도안불렀다고 둘이먹자니

까 왜? 하면서 물었는데 할말잇다니까 알겠다고했어요

제가 좀 장난기도 많고 한데 진지하게 말하는부분은 얼

굴보고 맨정신에 말해야 한다는 의지가있는놈이라 딱

요정도 까지만 언급하고 만났어요.

마음의 다짐을 할라는 찰라, 갑자기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내요? 할말있다고 만나자고 한건 전데 만나서 지 남

친 이야기만 오지게 들어줬습니다....ㅠ 근데 이번엔 애

인 있는지도 몰랐어요. 있으면 없는척하는 그런애는 아

니거든요.

일단 요기서 1차적으로 뜨끔했고, 그리고

솔직히 바보아닌이상 단 둘이 만나자고 한적 한번도 없

는데 할말있다고 약속 잡으면 대충 눈치채지 않아요?

애가 이번에 연애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받아서 살도 엄

청빠졌더라구요 안쓰럽게시리 ㅡㅠㅡ.....

그래서 만나서 쥉일 자기 이야기만 오만상듣다가 너무

늦어서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업무상 멀리 좀 가야되서 고속도로에서 저 심심할까봐

도착좀 하기전에 전화도 했어요. 그냥 전화한건지 저

피곤할까봐 해준건지 그건 모르겠슴다...이때 밤 12시

정도 됐구요.

전화로라도 말할까하다가 저는 무조건만나서 이야기하

고싶어서 말안꺼내고 그냥 평상시처럼 장난치면서 숙소

잡고 잘 도착했습니다.

서로 대화할땐 욕도하고 (많이안해요 그냥 농담삼아 적

당히...) 너는 뭐 결혼어떻할거냐 연애는 대체 언제할거

냐 주변사람이야기 등등 사적인대화나누고 장난도 치고

그런상황입니다.


저는 누구를 만나면 자주보고 이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면서 고백해서 만나게됐던 경우가 많았

구요. 소개팅 같은걸로 누굴만나본적 없습니다. 그냥 제

가 마음에 들면(그런거 있잖아요 느낌 뽝 올때?ㅋㅋ)

바로 직진해서 이성을 만나왔어요. 너무좋아해서 6개월

동안 쫒아다니다가 만났던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이제는 나이도 나이인지라 뭔가 조심스러워 지는

것두 있고... 이친구는 제가 일부러 말 못꺼내게 자기 이

야기만 주구장창 햇던걸수도 있고 잘 모르겠어요 ㅠ

데려다주고 헤어질때 돌아오는길에 들렸다가 가라고 하

던데 이건 또 먼소린지 몰겠네요... 눈치가 드럽게 없는

앤건 아닌거 같은데요. 아니면 제가 몰랏던 곰탱이인가

싶기도 하구요.

멀리좀 나와있어서 어제 저녁에 쇼핑몰가서 이친구 선물

하나 해주고싶어서 혼자 돌아댕기는 제 모습이 뭔가 병

띤스럽기도하고 혼자 오바하는거 같기도하고... 전날 통

화하면서 귀걸이 이야기나왓는데 장난삼아 선물해주까

하니까 자기도 해달라고 하더군요 ㅋㅋ 비싼거 해달란

소리안하고 자기는 알러지 없다면서 이쁘면댄다라고

하니 뭐 부담되는것도 없습니다.

일단 결론은 맘에드는게 없어서 못삿음ㅋㅋㅋㅋㅋㅋ


요약하면 제가 그날 말 못한 이유가 이친구가 그 남자분

을 많이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자기가 살까지 빠져가

면서(원래 마른편이었는데 정말 많이 빠졌음..) 어떻게

만나야될까라는 조언을 원하니 그 상황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못 꺼내겠더라구요.

저는 이친구의 평소모습(쉽게생각해서 성격그대로)이

너무좋아요 털털하고 할말하고 활발하고 여튼 좀 밝은?

그런 애구요... 지금 연애하는남자랑은 반대로 행동하고

있어서 자기가 그 부분에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더라구

요.

아오 하여튼 제가 글쓰는 능력이 후잡해서 두서 없이 교

육중에 끄적끄적 해봤습니다...

저 이제 어떻게 해야되죠... 마음은 혼자 커진상태인데

그냥 친구로써 계속 지내야 되는 건가요ㅠ 사실 친구로

지낸다해도 거리가 좀 있는 상황이라 마음달래긴 어렵진

않을꺼같은데 말도 못꺼내보고 혼자쌩쇼하긴 싫네요...

그렇다고 지금 애가 많이 힘들어하고 남친있는것도 알았

는데 거따대고 할말하는것고 안되는거 같고 ㅠ

돌아버리겠슴다... 도와주십셩 ㅠㅠㅠ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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