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화상통화에서 얼굴 안비췄다고 뭐라하시는 시어머니 계세요?

선생님감솨 |2019.04.11 01:24
조회 42,921 |추천 130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정신차리게 되네요.
하나하나 댓글 달지 못해서 죄송하며,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현실적 조언 잘 참고해서 저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보겠습니다. )


손녀와 일주일에 한 번씩 화상통화를 해드리는데요..
화상통화하기 바로 2일인가 전에 
제가 예의 갖춰서 따로 전화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화상통화할 때 왜 얼굴 안비췄냐고 하시네요.하.. 어머니께서 과연 내 얼굴이 보고싶어서
이러시는 걸까요?
화상통화도 겨우 아이달래서 하는데
화면으로 꼭 저를 부르세요.
저는 일종의 권위를 확인하시려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쪼르르 가서 인사하고 했지만
요새는 지치네요.
화상통화 원래 싫어한다고 몇 번을 말해도.. 모르십니다.
욕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휴ㅠ.ㅜ주변에서 어머니께 조언해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또 삐지십니다.
제가 다 맞추지 못하고 살지만
뉴스에라도 이런건 강요하는게 아니다라고
대서특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ㅎ
추천수130
반대수5
베플흐규흐규|2019.04.11 09:12
일단 저는 결혼 안했고요. 주변에 일가 친척들을 비롯해서 친구들 다 결혼했고 애들도 있어요. 그 중에 제대로 된 효자 라고 칭하는 녀석이 있는데 친구네 아들인데 친구네 시어머니가 님네 시어머니처럼 하셨나 봐요. 애는 화상통화 하기 싫은데 자꾸 강요하니까 마지못해서 했었나 봐요. 어느날 친구아들이 "엄마 이 빨간버튼은 뭐야?" 하길래 "응~ 전화끊을때 누르는 거야." 했더니 "아~ 그래" 하길래 그냥 무심히 넘겼데요. 대망의 시어머니 영상통화 겨우겨우 달래서 통화하는데 애가 자꾸 종료 버튼을 누르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냐 할머니 한테 그러면 안된다 하면서 어르고 달래서 다시 통화할려는데 애가 "할머니 나 바뻐. 나중에 통화해~" 하면서 또 종료 버튼 누르고 그 효자 아들이 할머니 즉, 친구네 시어머니 전화올때마다 지가 받고 전화 끊어버리더래요. 그럼 안된다고 예의에 어긋난다고 뭐라했더니 또 지가 전화 받아서는 "할머니 나 핑크퐁 봐야되는데 할머니 전화와서 못봐요. 핑크퐁 봐야 되니까 전화하지 마세요."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아들한테 "그러면 엄마가 할머니 한테 혼나" 했더니 아들이 "왜 혼나" 하면서 묻는거 "그냥 혼나" 하고 넘겼는데 시댁에 행사 있어서 갔는데 이 아드님 지 할머니 한테 인사하고 친척 어른들 다 있는 앞에서 "할머니가 자꾸 영상통화 하자고 하니까 내가 아무것도 못해~ 할머니 전화 그만 하면 안돼?" 등등등 지 불만 사항 주절주절 주절 주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어쩔줄 몰라서 안절부절 다른 식구들은 박장대소 시어머니는 민망해 하면서 "왜 할머니랑 통화하기 싫어?"하시는데 "ㅇㅇ동 할머니는 전화도 자주안하는데 할머니는 전화 자주해서 싫어." 했데요. 엄마 휴대전화 갖고 놀아야 되는데 못 갖고 논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전화 안하신데요. 손자 한테 미움받을까봐 친구가 아들 기분 보면서 "오늘은 할머니랑 통화할래? 할머니가 보고싶으시데~" 하면 일단 한다고 하고 통화연결 해주면 아주 짧게 얼굴 보여주고 지가 끊어 버린데요. 님도 그방법을 쓰심이
베플ㅡㅡ|2019.04.11 09:12
제 핸드폰은 주말이든 평일이든 진동입니다. 집안일 할때 회사에서 일할때 진동이니 못들을수있고 못받을수 있는데 어느날 전화하셔선 "며느린 내전화안받잖아~"말하심. 부재중 전화있음 꼬박꼬박 전화했고 상황설명했는데 순간 멍~했다가 그러냐고 하고 끊고선 그담부턴 부재중있더라도 안했어요. 어머님 성격에 제가 안받음 남편에게라도 해서 궁금중 푸시는분이시고 몇번 저렇게 하시니 남편한테 말했어요. 첨에 소극적이던 남편도 핸드폰 대신 받고서 "어~ 왜~ 와이프바빠. 나한테해. 뭔데?" 하니까 엄청 서운해하시다가 이제 저한테 전화안하세요. 남편한테 하지요. 저한테 부탁할거있음 남편한테 얘기하고 전 적당한 선에서 들어드립니다. 하기싫은건 하기싫다 말하고 일이 안된다 싶음 남편붙잡고 얘기 또 꺼내셔도 tv보는척 안들리는척 하며 지나가고요. 시부모님하고 통화할땐 상대방통화할때 잠깐잠깐 안부나 묻고 끝. 따로 전화안합니다. 넘편해요. 님보고싶어서 그러는거 아니고 기죽일라고 하는거니까 모르쇠하세요. 기분나쁘시는거 몇번 참으심 편해지실겁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