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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연인 그리고 끝

데이 |2019.04.14 19:16
조회 861 |추천 2
헤어진지 벌써 3달이 되었어요.
사귀고 있었더라면 곧 1주년이네요.

저희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였어요.
그리고 대학교를 같은학교 같은과를 갔어요.
그래서 더욱 더 친해지게 되었죠. 그렇게 붙어다니다보니 사람들은 너희둘 언제 사귀니 라고 했지만 정말 서로 편한 친구였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그러다 그 친구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라구요.
친구 그만하자고. 고민했죠. 사귀고 헤어지면 친구보다도 못한 사이가 될텐데 하고요. 그리고 연관된 사람들도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 친구가 저한태 이말을 한 순간부터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5년 친구를 종결짓고 연애를 시작했죠.

원래 매일 붙어다녀서 사귄다고 말해도 다들 이제? 라는 반응 이였고 저희는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커플로 학교를 다녔죠.
학교를 다니는 동안 많은 곳을 다녔고 사진도 정말 많이 찍고 추억이 정말 많았어요. 친구 였을 때 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이 많았죠. 저를 사랑해주는 모습에 더 반하게 되었고 하루하루 행복했어요.

그러고 연말.
그 친구는 본인이 주축이 되는 과제를 맡아서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어요. 저는 그걸 보조해주는 역할이라서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죠. 하지만 팀플이고 기다리는 팀원들도 있으니 공과사를 완벽히 구분하지는 못해도 당근과 채찍을 주며 도와줬어요.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였고, 종강을 했죠.

못한 데이트도 하고 종강을 하니 추억을 쌓을 생각에 저는 너무 설렛어요. 과제하느라 고생한 그 친구를 위해 선물도 준비해서 주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여느 커플과 다름 없이 데이트를 했죠. 너무 행복했어요.
그러고 나서 못만난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 개인 생활을 하며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났어요. 학교에서 계속 붙어있다가 떨어져지내다보니 다툼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는 술자리가는거 여자와 노는거 다 허락을 해줬어요.
대신 연락만 잘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후보고가 너무 싫었거든요. 근데 그친구와 그런 문제들로 많이 다투게 되더라구요. 합석을 했는데 나중에 말한다던가. 전화 한통조차도 안해줘서 서운함이 쌓이고 있었어요. 그래도 얼굴보면 기분좋고 행복하니까 만나면 너무 잘해주니까 다 풀렸죠.

하지만 그에겐 그게 스트레스였나봐요.
어느때와 다름없이 데이트를 하고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같이 찍은 사진 보내달라길래 보내주고 영화도 봤어요.
다들 찍는 인생네컷도 찍구요. 그러고 집 앞 카페에 와서 커피를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그 친구가 말하더군요.
저한태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너무 힘들다구요.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자기가 너무 지친것 같다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것도 벅찬데 너를 사랑하는게 힘들다고.
같이 있으면 너무 좋은데 떨어져있는게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헤어져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충격이였죠. 데이트 다하고 어제까지만 해도 사랑한다고 보고싶다던 사람이 이럴 수가 있을까.
저는 미래를 단정짓지말라고 왜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냐고 했죠. 그랬더니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울더라구요...

그 행동들은 너무 이기적인데 그렇게 얘기하니
마음도 아프고 이제 영영못보는게 너무 슬펐어요.
아! 나중에 알고보니 이별데이트였대요. 혼자... 판단한...
아직도 생각하면 생생해서 그 공간에는 못가요

전 다음날까지 잡았습니다. 그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5년친구 1년 남짓한 저희의 연애가 끝났어요.
두달동안은 너무 힘들더라구요. 집에오면 저희집에 놀러와서 놀았던게 생각나서 힘들고, 친구들을 만나면 오랜기간 친구였어서 겹치는 친구가 많아서 더 힘들더라구요.
같이 만나던 친구들을 따로 만나야하고, 그게 참 미안하더라구요. 학교에 가니 학교에 대한 추억이 너무 많아서 그게 또 아프게 하더라구요.
헤어지기전날 우리의 사진이 담긴 선물을 제가 줬었는데 너무 예쁘다고 하던 그의 모습이 선명한데 이제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었네요. 연애를 하면서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어요. 그래서 더 힘들었나봐요. 지금도 완벽하게 괜찮지는 않아요. 겹치는 사람이 많으니까 아마 만날 때 마다 생각나겠죠.

처음 이별했을 때는 다 제잘못인것 같고, 나만 잘하면 될 것 같은데 그래서 매달렸지만 지나고 보니 그냥 제가 싫었던거겠죠. 겹치는 인연들과의 관계까지 놓아버릴 정도로...

아직도 문득 생각나요. 연락이 한번쯤 오긴 할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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