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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데 누나를 도와줘야될까요?

|2019.04.15 13:10
조회 9,493 |추천 17

페이스북에서 눈팅만하다가 고민 생겨서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다라도 올려볼라고요
저는 20살이고 현재 부사관으로 복무중이예요
제 위로는 21살 누나가 있고 엄마.아빠 이렇게 4가족이예요
빠른년생으로 학교 졸업하고 19살에 입대해서 5개월 전에 임관해서 군생활 중인데 문제는 집안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요 아빠가 교통사고 당하셔서 수술받고 지금은 거의 다 나으셔서 일하시고 있지만 제가 이제 임관 직전에 엄마랑 전화하면서 엄마가 누나가 대학교 편입하고 싶다고 하는데 금전적으로 부담된다
내가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 이래서 가족이니까
당연히 알겠다하고 12월달에 봉급 받자마자 누나한태 50만원씩 보내주고있어요 근데 여기서 문제는 누나한태 50만원씩 주니까 얼마 안되는 월급에서 쪼개서 준거라
제 교통비 핸드폰요금 제가 쓸 돈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를 못하고있어요 적금도 넣다가 너무 부담되서 깨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봐도 계속 대답 회피하려고만하고 너가 희생해라 이러는데 누나는 제가 준 돈으로 술마시고 살거사고 놀거 다 놀더라고요
저도 남들 놀때 입대해서 많은거 포기하고 들어온건데
지금도 생각정리 안되서 글도 두서없이 써버렸네요
제가 어떻게해야 맞는걸까요
+누나가 체육쪽이라 알바할시간이 없어서 그런거예요!
이 얘기를 빼먹었네요

추천수17
반대수9
베플ㅇㅇ|2019.04.16 01:03
그 돈 끊어도 된다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한 거죠? 당연히 끊어도 됩니다. 대학생은 학자금 대출도 있고요. 집안 형편이 안 되면 대출 받고 이후 직장 생활하면서 본인이 갚는 게 당연한 겁니다. 쓰니가 돈은 보내면서 힘들다고 하니까 부모님도 못 들은 척하는 거예요. 왜냐면 쓰니만 희생하면 귀찮은 일을 더는 거니까요. '나도 더는 힘들다. 생활비 모자라 허덕인다. 다음 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 받아서 해결하든지 했으면 좋겠다. 돈은 더 이상 보낼 수 없다.' 정확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보내지 마십시오. 쓰니 그 나이에 혼자 앞가림하며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는 것만 해도 기특하다고 칭찬받아야 마땅합니다. 가족간에 돕는 거 좋죠. 하지만 내 생활이 피폐해질 정도로 희생을 강요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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