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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 하나없는 엄마 어떡하면 좋을까요

|2019.04.16 00:28
조회 53,771 |추천 108

방탈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중반이고 오빠,엄마와 한 집에살고있습니다.

아빠는 따로 살고 있어요. 직업특성상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오셔요

 

 

어쩌다가 오늘 엄마가 oo캐피탈 에서 천만원 대출을 하려는걸 알게되었어요.

하던 중 잘 안되는지 폰으로 뭐 좀 해달라길래 해주다가 알게되서

왜 대출을 하려고하냐 누구 수술하시냐고 물어도 짜증만내고 빨리 해달라고만해서 계속 캐물었죠

 

엄마왈 SNS에서 알게된 외국인이랑 두달전쯤부터 연락하고지냈는데

그사람이 예맨의 군부대에 있는데 자기가 금덩이30개를 가지고있다고했답니다

그걸 공항에 통과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계속해서 돈 요구를 했어요.

돈을 보내주면 금덩이 30개 중 12개를 집으로 보내준다해서 저희집 주소까지 알려줬구요.

그 금을 받으면 금을 팔아서 대출금을 갚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에게 두 달간 500, 1000, 1200 이렇게 세번 총 2,700만원을 이미 보낸 상태예요. 예금주 확인해보니 세 계좌 다 다른계좌고 영어이름이더라고요

 그 돈은 모두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거라 달달이 대출이자값만 40 이상 나가고있었네요..

오늘은 다른 3금융권 이하에서 천만원을 빌리려다 다행히 그 순간 오빠와 제가 필사적으로 막았구요.

 

 

그 얘기 듣고서 사기다. 엄마 사기당한거다 하니 현실을 직시하지못하고있는 엄마와 실랑이 벌인 끝에 셋이서 경찰서로 갔습니다

엄마는 가는 와중에도 괜히말했다, 쪽팔리게 가서 이체했다는거만 얘기하고 다른건 아무소리하지마. 하더라고요...

 

경찰서에서 입금내역서 은행가서 뽑아와서 진정서 작성하고 조서받으라해서

시간이 늦어 은행가서 내역서만 떼왔고 경찰서는 내일 다시 갈 예정입니다..

 

다행이 낮에 엄마 폰 뺏어서 바로 노트북에 카톡내용 백업해놨어요

아니나다를까 저녁에 카톡방 다 나갔다더라고요.

SNS도 금새 탈퇴했더라구요..........

증거를 남겨놓고 해결할 생각을 안하고 지금도 급급히 숨기고 있어요

 

그 사기꾼 저녁에 또 카톡으로 대화 되냐고 왔네요. 저녁에 온 그카톡 지우지말라고했는데

그게 효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

 

캐고캐고 또캤더니...

엄마한테 현재 빚이 3천6백정도 되네요..

신용카드 막긁고 안갚은거......안갚고 계속 생각없이 대출 또 대출

 

 

아파트 명의도 아빠거고

다달이 아빠가 엄마한테 200씩 붙여주시고

엄마 벌이도 150 되서

다큰 저희한테 들어가는 돈도 없고 달에 350 이면 부족할것같진않아서( 따로 용돈은 드리지 않습니다) 헤프게 쓰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옆에서 보면 엄마의 씀씀이가 너무 걱정되서

돈 관리 얘기 수도없이해봤습니다.

며칠날 어떤 통장에서 어디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고정지출이라도 한번 적어보라 권해봤는데

그때마다 짜증만내고 니들이 뭘알아? 신경쓰지마라며 오만 욕설만 해서

항상 물어볼 때 마다 한계에 달해 더이상 물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물어보니 계속 나옵니다..

물어보면 하는 말마다 거짓말. 계속 캐서 알아내면 그제서야 짜증내며 실토. 그래 그랬다 왜! 하고.

언제 어디서 얼마나 빠져나가는 줄 하나도 모르더라구요..

 

 

아빠는 엄마와따로 살면서

아빠의 생활비입금날짜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항상 전화해서 소리만치는 엄마랑 대화가 안되서,

싸우기 싫어서 200 씩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줄도 모르고 다달이 붙여주시고 있어요

 

아빠한테 이제는 정말 말은 해야할것 같아서

오빠랑 제가 먼저 아빠한테 말을 할려고 하는데

 집안이 뒤집어질거같아요.

어디서 부터 어떤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

 

아빠 잘못도있지만

헤프게 쓰는걸 알면서 끝까지 물어서 옆에서 잡아주지 못한게 너무 화가나고 죄책감이듭니다

 

지금까지 진 빚은 어쩔수 없어도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데 ........정말 막막하네요

들을려고 하지를 않아요..

 

엄마랑 너무 마찰이 잦아서 정말 말도섞기싫어서 독립 준비중이었는데

오늘 이 사태 알고나서는 ......당장 나가지도 못하겠고 제인생도 다 끝난 기분이에요...

 

 

 

 

엄마는 아직도 정신 못차린거같아요.

계속 숨기려고만해요. 어떡하죠 정말..

 

 

 

 

 

 

추천수108
반대수4
베플ㅇㅇ|2019.04.17 14:43
혹시 쓰니 어머니 경계성 지적장애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일상생활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판단력이 떨어지는 게 보이네요.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꼭 검사 받아 보세요.
베플남자무단배포|2019.04.17 15:12
법원가서 한정치산자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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