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그냥 끄적여보게 됐어요.
헤어진지 벌써 2달+2주 째네요.
저는 제가 그사람과 헤어질 줄 상상도 못했고
그사람과는 정말 8번도 넘게 싸우고헤어지고 남자가 찾아와서 울고 대화 하자해서 재회하길
8번은 되는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보니까.
애초에 싸우면 헤어지고 쉽게 재회하고, 또 그걸 반복하고
이게 2번이 3번이 되고 3번이 4번이되면서부터
관계가 건강하지 못하게 된 것 같고
그 때 부터 서로의 소중함을 망각하며 연애한 것 같아요.
반복되느 헤어짐과, 늘 남자의 붙잡음에 의해 쉽게 재회가 되다보니
헤어지는 것이 진짜 평생 안보고 사는건데 그 말의 무게감을
잊고 연애를 했었네요...
정말 돌이켜보니 보이는 것들이 많고,,, 정말 부족했구나.. 미성숙했었구나....
말 그대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고 서로를 대했구나...
보이더라구요.
저는 이제서야 모든게 보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서로 상처도 안주고 잘 지낼 수 있는 길이 있는지
알겠는데...
헤어지고 두달좀지나서 제가 전화를 했어요
남자 반응은..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저와 달랐어요. 저는 두달동안 서로 어느부분이 잘못됐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고쳐야 잘 지낼 수있겠다..를 생각했는데
남자는
연애기간 힘들었던거, 스트레스받았던것만 떠올랐는지
저더러, " 두번다시 똑같은걸 겪고싶지않아. 돌아가기 싫어. 이게 내 진심이야.
그러니까 연락하지마"
라고 단호히 절 내팽개치더라구요.
제가 전화 끊을 때 쯤
"마지막부탁할게.. "라고 말을 시작하며 한번만 얼굴보고 만나자고 말하려했는데
남자가
제 뒷말까지 느꼈는지
"아니? 안만나. 안봐. 안볼거야. 아 진짜힘들다. 답답하다.
난 지금 연애 하고싶지도않고 누구 만날 생각이 아예없어. 이미 끝났어. 난 끝나면 끝난거야."
라고........
전화끊고싶어 안달나보이더라구요 ..후..
얼굴보고 얘기하자고..말도 아직 하기 전인데,, 제 생각까지 꿰뚫고
미리 벽치는 남자...
그리고 남자가 먼저 끊자 하더니 끊더라구요.
후...
이별 후 이정도까지 저랑 생각이 다른사람인데
제가 억지로... 설득해서 재회하는건 아닌거 같아서
놔야 된다는걸머리로 너무 잘 압니다.
근데 마음이 쓰리고 너무 힘든것도 솔직히 사실이네요.
그래서 너무 답답합니다. 혼자만 못끝내고 있는 이 관계가.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흐릿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