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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시술이 남자한테 힘들다는 시어머니ㅡ.ㅡ

미워 |2019.04.16 20:40
조회 181,269 |추천 677
빡치므로 음슴체, 바로 본론으로.

결혼하고 원인불명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 준비하고있음.

알람 설정해두고 시간맞춰 약 먹고, 배에 주사맞는게 쉽지않음ㅜㅜ
주사도 남편이 회사에서 늦는 날에는 혼자 해야함.
내손으로 내 배에 주사바늘을 찔러야하는 기분이란...ㅠㅠ

그래도 남편이랑 잘 될거라 서로 응원해주며 지내고 있음.

지난 주말 시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서 시험관 시술 준비하고있다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께서 화들짝 놀라시며 그게 남자한테 얼마나 힘들겠냐고, 남자 몸에서 억지로 빼는게 정말 안좋은거라고 말씀하심.
(억지로 뺀다는건 정자를 말씀하시는듯ㅡ.ㅡ)

신랑이 바로 시어머니께 자기는 힘든거 하나도 없다고, 오히려 이사람(쓰니)이 신경써가며 해야할일이 더 많다고 얘기해줘서

나도 더이상 다른 말은 안했지만 표정 굳은채로 식사자리 마침.

느낌상 언젠가 저런 말을 또 할것만같아 내가 직접 속시원하게 받아칠 말을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한건.. "맞아요, 그이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까해요.
원인불명 난임이라 시험관 아니면 방법이 없는데 저희도 맘편하게 애기가질생각 접고, 둘이서만 알콩달콩 살면 더 좋을것같아요^^" 인데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까하여 첨으로 결시친에 글 써봤어요.

아무쪼록 글 읽으시는 분들의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77
반대수52
베플ㅇㅇ|2019.04.16 22:06
님 시험관시술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나요? 님 그게 여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고 하세요? 시어머님께 말씀하세요. 개고생하면서 고생한다는 말조차도 못듣는데.. 애 쓰고 싶은 생각 없어졌다고...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말래요. 어머님...시험관 시술이 뭔지 아세요? 여성 호르몬을 조작해서 최대치로 올려 과배란 하게 만들은 거예요. 어머님 갱년기 폐경 ... 힘들다고 하잖아요. 근데 저는 10배로 더 힘든거예요. 애 낳는거 보다 더 힘든게 시험관시술이라는데...나중에 폐경도 빨리오고 자궁암 근종 유방암도 50배나 발생할 확률이 높데요..실제..주변에서도 10명중 7~8명은 근종이나 암에 걸린다고 하네요. 각오하고 그래도 아기를 위해 희생하는건데...이런 취급 받으니 제가 왜 혼자 개고생해야 하나 회의감 생긴다고 하세요. 그리고 시험관 시술 2차 들어가면서부터는 심리적으로 압박감... 긴장감.. 우울감.. 호르몬 부작용으로 늘 몸살난거 처럼 아프고 무기력해질겁니다. 시험관 시숭하면서 많은 산모가 우울증에 시달리는거 몰라요?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시댁과 남편에게도 매우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세요. 말 한마디.한마디 조심해달라고 하세요.
베플냐냐|2019.04.16 22:12
시험관이 남자에게 힘든거라니...ㅠㅠ 글만 읽어도 너무 속상하네요 ㅜㅜ 저라면 그 자리에서 뚝뚝 눈물바람 했을거 같아요. 어머님 저 매일 배에다 주사바늘 꽂는거 아시나요부터 시작해서 이사람은 한번 병원와서 정자만 제공해주면 끝나고 나머지는 다 저한테 오는 부담이에요...뚝뚝 서럽게 울고 남편한테 나 먼저 갈게 여보는 천천히 와 하고 나올거 같아요. 남편이 직접 난리치는게 최고입니다
베플에렝렉|2019.04.16 20:51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말을 남편 입에서 나오게 해야 제일 속시원할 것 같네요! 그래야 시어머니도 아무 소리 못하시죠~
베플ㅋㅋ|2019.04.17 04:36
와 이 시애미 역대급이다 ㅋㅋㅋㅋㅋㅋ억지로 뺴는게 힘들데 ㅋㅋㅋ지 아들이 수천번도 넘게 억지로 빼댔을텐데 그럼 진작 몸져 눕거나 죽었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나라면 저거 안보고 산다. 와;;;
베플ㅇㅇ|2019.04.17 10:59
자 시어머니 분명 시험관이 여자만 조카힘든 시술인거 알고있음ㅋㅌ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선수친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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