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식 준비하면서 느끼는 점들

으악 |2019.04.18 14:07
조회 1,504 |추천 5
다음달 예식입니다ㅡ딱 한달 뒤네요
현재까지 느낀점

1. 남의 말에 절대 휘둘리지 말 것

어제 웨딩촬영했어요
저는 앞머리가 생명입니다
한복입을때 사진작가랑 헬퍼이모님이
앞머리를 5:5로 해서 넘기라고 ..
원래 그런거라고.. 중전마마 st있잖아요
결국 못이기고 그렇게 했는데
사진 완전 맘에 안듬 . 진짜 진짜 넘나 이상

그냥 무조건 내 눈에 이쁜걸로 하세요
남들 눈에 이쁜거 1도 소용없구요
내 기분만 나빠져요. 옆에서 아무리 이쁜데?괜찮은데?
해도 이미 썩어버린 내 기분은 돌릴 수 없어요

헤어도 본인이 묶은게 제일 이쁘면
그냥 그걸로 밀고 나가세요
이렇게 저렇게 바꾸는게 사진 다양하게
나오는거 같고 좋을꺼 같지만
결과물 보면 다릅니다.. 다 맘에드는데
헤어땜에 망한느낌

남들은 옆에서 다 이쁘다해요.
근데 이미 기분은 썩어요.
그냥 무조건 내눈에 이쁜거 !

헬퍼 이모님들이 헤어 이것저것 많이 권해주시는데
싫다하면 죄송하니까 당장은 민망해서
그럼 그렇게 할께요 할수있어요
그때부터 망하는 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촬영용 드레스 고를때
커튼 젖히고 거울 보자마자
이건 ok 이건 no 느낌이 대충와요

근데 주위에서 다 이쁘다이쁘다 해요
특히 남편은 다 이쁘다해요.

팁은 커튼 젖히고 거울보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으면 딱 잘라서
나는 이건 별로 라고 딱부러지게 말하고
잘 모르겠으면 사진 찍힌거 보세요

근데 사진보다는 입었을때
눈으로 봐서 이쁜게 진짜 이쁜거랍니다.
이쁘고 맘에들고 어울리는거는 사진으로 봐도 굿

나는 잘모르겠는데 옆에서 이쁘다이쁘다 하면
그럼 이걸로 할께요 할수있어요.
상황이 다들 나만 보고 있으니까 판단력이 좀 흐려져요
그리고 나서 후회하는거에요.

2. 시술 조심 ,과도하게 얼굴을 탈바꿈 하려하지말것

제가 원래 속눈썹연장을 안하는데
촬영한다고 한번 해봤다가 완전 망했 ...
제 원래 속눈썹이 길다면서 12mm 제일
긴걸 붙여서 너무너무너무 이상한거에요 ㅠ
눈이 더 작아보이고 처져보이고
웨딩촬영 사진도 너무 이상하고

근데 남들은 다 이쁘다고 ㅡ ㅡ
내 눈엔 어색해서 안이쁜거 그게 진짜 속상한거에요
남들이 뭐래도 나만 이쁘면 끝입니다,
아무리 남들이 이쁘다해줘서 위로 1도 안되구
솔직히 누가 . 그래.이건 좀 별로네 그러겠어요

미간보톡스 맞은것도 지금 너무 후회중이에요
내가 아닌 느낌 ?

물론 시술이 넘 잘되서 더 이뻐지신분들 있겠죠
시술해서 만족하신 분들은 진짜 복받으신거에요

근데 저같이 추가로 뭘 얼굴에 무얼 더 했다가
당장 되돌릴 수 없는 길로 오면 진짜 폭망

지금 생각해보니 촬영전에 속눈썹 다 뜯을껄
그랬네요 하 ㅜㅜㅜ

3.예랑이랑 싸우는 문제

정말 파혼사유 아닌 이상
결혼해서 애낳고 쭉 살 마음으로 결혼 진행하는거라면
내가 예민 한 상태라는걸 인정하고
화내기 전에 문제의 원인이 뭔지 파악하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노력 할 것

저는 일단 그 망할 속눈썹을
붙이고 온 날 부터 시작되었어요
솔직히 제가봐도 이상했는데
예랑이도 이상하다 그래서 그게 계~~~~~속
신경쓰였고 이 스트레스가 쌓여서 다른일로
싸운게 더 크게 터진거에요.
거기다 피부 뒤집어지고 뾰루지 나고
피부톤 급 어두워져서 까매보이고
미간 보톡스 맞은것도 눈매 달라져서 이상해보이고

이런 극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예랑이가 쫌 만 건드려고 대우주폭팔해서 싸우고 ㅜㅜ

시간 지나니까 예랑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냥 내 스스로가 원망스럽고
나는 왜이렇게 후회 할 짓만 골라했을까 싶고
시간돌리고싶고 진짜 ㅜㅜ

그리고 결혼문제로 싸우는 거라서
결혼하지 말까? 이런생각도 드는데
여기서 진짜 멀리봐야되요

결혼하지말자 이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전에
신중히 ! 물론 예랑이 잘못이 분명한데
참기만 하는건 아니지만 !

제말은 저처럼 문제 원인이 나에게 있을때
남자들은 무뎌서 여자들 처럼 세세한거에
절대 신경을 못써요 그래서 싸우기도 하거든요

일단 여기까지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