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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잘만나라 너네들

ㅇㅇㅇㅇ |2019.04.18 16:30
조회 348 |추천 0

안녕 편의상 반말로 할게 예의 없어보여도 참아줘 실제로는 진짜 착하니까

 

1.첫만남

부모님이 작게 자영업을 하시는데 그걸 도와드리며 사느라 마누라랑 애기랑 시댁에서 살고있었어

이제 애기가 나오고나서 이것 저것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거 뭐 부모님일도그렇고 부모님이랑 나랑 같은 주소지에 있는게 걸림돌처럼 걸리는 일이 많아지더라고 그래서 마누라랑 주택청약 당첨을 위해서라도 분가를 하자 하고 마누라랑 서울 이곳저곳에 월세 저렴한 동네를 찾았어 보름이라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기간에 이사까지 마무리해야했기떄문에 난 2일도안걸린것처럼 지나갔지

여튼 그쪽 동네에가서 부동산에서 가격대 말해주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부동산 실장? 팀장???

그사람이 저렴하게 투름 나온곳이 있다고 하더라구 ( 이때 이놈부터 죽였어야했어 )

그럼 보러가자했고 가는 차안에서 "혹시 집주인이 같은건물 살거나 하지는 않죠?" 하니까

" 아 그럼요! 얼마나 불편한데요 그런게ㅋㅋㅋㅋㅋ 걱정하지마세요"

이러면서 노가리좀 까다보니 도착했어 골목에 골목에 골목 그리고 마지막에는 차가들어갈수없는 좁은 골목 100미터쯤을 걸어들어가니 나오는 대문하나 그리고 우리가들어가는곳은 대문이랑 담벼락을 끼고 돌아 오른쪽에 문도 없는 골목을 또들어가니 나오는쪽문 그리고 2개의 현관 처음보면서 어지간히 쪼개서 집장사하네 이러면서 안에들어갔는데 왠 남자가 안에서 나오더라고 ?

팀장이 " 아 ? 계셨어요 ??? " 하니까 그사람은 나가면서 "보고 문만잡가두고 가요" 하더니 슁하고사라지고 생각보다 깔끔한 투룸에 감탄하고있다가 나타난 집주인여자 " 어머 집보러왔어?? 애기도있네 ??"  그리고 팀장이 "계셨어요? 몰랐네 인사라도드릴껄 오랜만이에요" 하고 쓸대없는 잡담들을하길래 무시하고 집을둘러보고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가는길에 팀장이 다시 "잡괜찮죠 ?? 집주인도 다른곳에살아서 자주안오실거에요" 그리고 문득 밖에있던 세탁기는 뭐에요 하고물으니

"그건 옵션이에요 그거 사용하시면 될거같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기가 현관문옆에 붙어있는집??? 그래도 이가격에 투룸이랍시고 마눌님이랑 계약을하고 이사를했음 그런데 이사하는날도 집주인이 왔었어.. 그래 세입자 들어오는날이니까 궁금해서 왔나보다 했지

이사를 마치고 동사무소 왔다갔다하면서 주소지도 옮기고 애기 어린이집도 보러다니고하는데 계속 집주인이 보이는거임 그래서 여쭤봤지 여기 혹시 사시는거에요?? 하니까 ㅋㅋㅋㅋ

너무 호탕하게웃으면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내가 내집에 살지 누구집에살어 ㅎㅎㅎ 나여기 대문바로 뒷집에살오" 그때라도 부동산찾아가서 한마디라도 하고올걸그랬어

마누라랑 회의에 들어갔어 그냥살까? 나갈까? 마누라랑 연애시절에 동거하면서 집주인이 또라이라 이런저런경험 많이해봐서 집주인에 대한 인식이 아주나쁘거든 그래도 애기도있고하니까 참고살자는 결론이 나와서 그냥살기로했어

 

2. 세탁기

이사온집에서 처음본 집밖세탁기한태 일거리를 줄 일이생겼어 바로 빨래를 해보려했지만 ㅎㅎㅎㅎㅎ 역시... 전원이 안들어옴 안방에있는 전기 끌어다가 해봐도 역시나... ㅋㅋㅋㅋ 바로 LG서비스센터에 방문기사 요청하고 집주인한태 연락해서 이런이런일이 있으니 내일 방문기사오니까 출방비 및 수리비 영수증드리겠다했어  그랬더니 최신형 드럼세탁기가 왜고장이나 !!! " 하더니 남편이랑 같이내려와서 이곳저곳뜯어보더니 남편아저씨도 이거 못고쳐 우리가 바꿔주든가 내일 기사보고 고쳐보라해야지 하며 올라가자하셨어 그래도 집주인은 "최신형 드럼탁기가 ??" 이말만 반복하며 소리지르고 나중에 세탁기 고유번호 조회해보니까 11년 전꺼 2008LG트롬이랬나 뭐랬나 결국 다음날 방문기사도 요즘 이거 중고업자들도 안쓰는거라며 그냥 하나 구입하길 추천하고 집주인이 문자를했어 ' 세탁기 비싼걸로바꿧으니까 잘써 애기아빠 '

일끝나고 집앞 세탁기를보고 너무충격먹었... 버건디레드색상의 통돌이 세탁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비싸게 주고 샀다고 ?? 어디서 호구만 물리고다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쿵쾅이

집구조가 진짜 뭣같은게 우리 현관은 대문 반대편에있고 우리 안방창문은 대문쪽에있어

나름편한건 치킨배달원이 우리 현관못찾으면 그냥 그창문으로 배달받음 개꿀...

여튼 그렇다보니 집주인 현관아래에 우리 창문이있는건데 이놈의 늙은이가 뭐그리 힘이 좋은지 계단오르내리거나 현관쪽에서 움직이면 천장이 울림.. 그것도 겁나 심하게 울림.... 당연히 우리 애기는 자다가 깨지 근데 이래서 쿵쾅이가 아님 우리랑 뭘 말해야하면 전화로해도 되는데 굳이 우리 안방창문을지나 건물을 반바퀴돌아 우리현과까지와서 문을 두둘김 밤 9시에 현관문도 불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거라 좀만 두둘겨도 소리가큰데 그걸 겁나 크게 두둘김 쿵쾅쿵쾅!!!! "애기엄마!!!! 애기아빠!!!!!!!! " 다 때려치우고 나가서 무슨일이냐 물어보면 " 아~~~` 다른게 아니라 우리집 가스비 고지서왔는데 확인했나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대한 상냔하게 말할라는데 애기가깨서 뒤에서 울고있어... 하 ㅋㅋㅋㅋ 저희 확인했고 다냈어요 하면 "애기가 깻네 할머니 볼라고 일어났나 ? " 이러면서 집에 들어올라하더라... 진짜 기분나쁜거 티내고싶은데 최대한 참으면서 들어오진마시고 아까 문두둘겨서 애기깻다고 이제 말씀다하셨으면 올라가보세요 그래도 안감 그러다 겨우 달래서 집으로 보내고 애기다시 마누라가 재우고 오면 좀있다 집주인 다시옴

쿵쾅쿵쾅!!!!! 하... 이게 너무 심해서 종이까지 붙여놨는데 뭐 소용있겠니...

 

4. 수도세 전기세

다세대 주택을 살아봐서 알지만 집주인이 공과금같은경우를 한번에 받아서 세대에 구성원수대로 나눠서 집마다 알려주는경우가 있더라고 지층에 있는 2개는 가스비를 그렇게한다길래 가스도 가능한가 ????... 하다가 입주신고할때 가스풀면서 알았슴...가스는 따로라고 그래서 다행이다 싶지... 근데 수도나 전기는?? 하고 전화해봄 전화해봤더니 양쪽에서 같은소리를 하더라 그 주소에는 지층 2호는없어요 지층만 있어요 아하... 그래서 집주인분꼐 말씀드려봄

옆집에 이사오면 따로 낼수있게 나눠달라고 저희집이 뭐 8000원을 썻어도 옆집에서 많이쓰면 저희는 만원이상돈을 내야할수도 있지않는냐 했더니 " 내가 상관할거는 아닌데 ? 옆집 이사오면 알아서들해 근데 나누면 세금도 더내야하는데 내줄꺼야 ??? 어른이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는거야 허허허허허허허허허 "

이건 뭐 어찌할 방법을 몰라서 그냥 가만히 있는중 옆집 이사오면 뭐 둘이 해결봐야지뭐...

 

5 배달음식 및 택배

애기 기저귀도 그렇고 분유값도 만만치 않아서 쿠팡에서 저렴하게 홈플러스나 이마트보다는 저렴하게 구입을해 그리고 마누라랑 난 치킨을 아주좋아하기때문에 베그에서는 치킨못먹어도 현실에서는 꼭먹어야하기떄문에 가끔 배달시켜먹음 근데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배달원들이 우리집을 못찾을때가많아 대문을끼고 돌아와야 우리집쪽문이랑 현관이나오니까 그러면 자연스럽게 배달원이 전화를하거나 소리를침 지층2호 배달이요!!!! 하고 그러면 우리보다 빠르게 집주인이 나가있음...

주인 : 총각 ! 이거 우리집꺼인가 ?

배달 : 아니요 다른곳같은데

주인 : 그래 ? 그럼 그게뭐야 ?

배달 : 모르겠어요 기저귀 같은데..

주인 : 우리집은 애기 안키워 ㅎㅎㅎ

배달 : ??...네 이건 다른집꺼에요

주인 : 그래서 그게 뭐라고 ??

배달 : 저도몰라요

주인 : 이야... 기저귀도 배달을해주네

배달 : 예에...

주인 : 주인안나타면 여기 두고가 내가 가지게

나    : ??????? 기사님 저희집꺼에요 죄송해요

주인 : ( 들어감 )

 

택배면 짧게 끝나지 ...

 

한번은 애기가 자고있어서 치킨시키고 요청사항에 애기가 자고있으니 앞에서 문자나 전화주시면 고목앞까지 나가겠다고 했어 하지만 배달원분은 우리 대문앞까지와서

허니콤보 시키신분!!!!!!!!!!!!!!!!!! 나도 듣자마자 바지입고 후다닥나가려는데 집주인이 먼저나옴 ㅋㅋㅋㅋㅋ

집주 : 우리집이야 ?

배달 : 어머니가 시키셨어요 ?

집주 : 아니 우리집이냐고

배달 : 지하에서 시켰다는데요 ?

집주 : 그게뭔데

배달 : 치킨이요

집주 : 치킨은 후라이드가 맛있지 ???

배달 : 네????

집주 : 아니야 근데 그게 뭐라고 ?????

배달 : ?????? 치킨이라니까요

집주 : 허허허 그래서 어디에 배달왔다고??

배달 : 하 씨이파....

나    : 기사님 죄송해요 저희집이에요

배달 : 휙감 ...

집주 : 치킨먹어 ?

나    : 네 들어가볼게요

집주 : 늦은시간에 배달시키지마 나 잠못자 오토바이소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서그래?

나    : ???? 죄송합니다 다음엔 조심할게요

집주 : 뭔 조심이야 먹지말라니까

나    : 어후....

 

이게 기억나는것만 적은건데 택배나 배달올때마다 이러니 스트레스 받아죽을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집에 혼자살아서 외로워서 저러시나 싶다가도 알고보니 아들 2도 멀쩡히 집에서 직장다니고있고 남편도 같이살고 저나이 여성이면 그래도 집에서 가족이랑 있어도 있는거같지않은 나이라 들은적이있는거같아 이해해줘야겠다 싶으면서도 이러다가는 내가 분노조절장애가 걸릴거같음...

 

6 전화

뭔놈의 할말이 없으면서도 그리 전화를 하는건지 마누라보다 통화를 더 자주하는거같음...

안받으면 자기집전화로도 한번해보고 휴대폰 돌아가면서 걸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에 와서 일하고있는데 시도떄도없이 전화질해대서 일하는시간에 집중을 못하겠음 ㅋㅋㅋㅋㅋ

하루에 2번씩 통화는기본 아침 7시30분에 집에서 나와서 저녁 8시30분에 집에 들어가는 시간까지 휴대폰 통화내역에 꼬박꼬박 찍혀계심... 정작전화내용은 별거없어 그래서 좋게좋게 제가 일하는시간에는 마누나랑도 연락하기 힘들정도로 여윳시간이없어요 하면 " 아그래 ?? 그런줄 몰랐어 근데 있잖아 애기아빠 집에서 고양이소리같은게 들려~~ " 이런식으로 또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다 어제 일이터졌음.. 내가 가게가있는사이 집에와서 마누라한태 핸드폰 번호 달라고했다함 그래서 내가 집주인 번호 마누라한태 알려줌 마누라가친절히 저녁시간이라 문자보냄

' 애기가 자고있어서 문자로 연락드려요 아랫집사는 새댁이에요 ' 하고

문자 보내자마자 전화옴

주인 : 애기엄마에요???

마눌 : 애기가 자고있어서... 통화는힘들거같아요

주인 : 아니 근데 왜 전화안받아 애기아빠는??

마눌 : 죄송한데요 진짜 통화...

주인 : 애기아빠 왜 전화안받냐고

마눌 : 하... 오늘 애기아빠 전화 받았다네요

주인 : 안받으니까 내가 집까지 찾아가보고 전화해본거지

마눌 : 내일 연락드릴게요 애기가 자고있어서 ( 이떄 애기가 깸 .. )

주인 : 내가 아침이면 아침이라 힘들고 점심에는 일때문에 바쁘고 그래서 저녁에 전화좀하겠다는데 왜그래 ?

마눌 : 애기가 자니까 문자로 연락드린다고 했잖아요 죄송하다고까지했구

주인 : 애기가 자면 통화도못해 ?

마눌 : 아니 애기뿐만아니라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전화를 다짜고짜하세요

주인 : 됐고 앞으로 시비걸지마요잉 (뜍)...

 

나랑 마눌은 같이 듣다가 혼이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을 찾아볼라해도 이사갈수밖에없을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조으면 이것저것 집주인썰좀 올려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원래 이런곳에 글쓰는 성격이 아닌데 참고참다가 내가 속에서 울화통터져서 죽을거같아서 글이라도 써보는거야 그냥 같이 보고 욕해주기만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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