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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초경없음 임신불가 제 얘기 들어주세요

ㅇㅇ |2019.04.19 16:41
조회 202,546 |추천 809

추가글)

이렇게 많은 댓글 남겨주시고 톡선에 까지 오를 줄 몰랐습니다

하소연 하듯 쓴 글에 조언과 위로의 글들 감사합니다.

물론 익명이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 준 댓글도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안쓰러운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넘기도록 노력해보려구요..

그리고 저만 유일하게 저만 이렇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저랑 같은 상황에서 꿋꿋히 이겨내시고 긍정적으로 살고 계신 분들께서

해주신 말들에 저도 힘이 났습니다!

앞으로 병원 열심히 다니고 살도 열심히 찌워보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겠어요

제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었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제 몸이 치료가 된다면 나중에 후기식으로 글 한번 더 쓸게요 ㅎㅎ

베스트 댓글에 같은 상황인데 연락하고 싶다고 하신 분 ,, 저희 정말 연락하며 지낼까요?

괜찮으시면, 혹시 이 글 보신다면 의사 표현하여 댓글 남겨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저도 긍정적으로 지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이 곳에 지혜로운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조언 구해보려 합니다.

 

일단 저는 정말 정말 마른 체형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요.

지금은 168에 43키로 입니다.

 

문제는 가슴이 전혀 없어요.

진짜 그냥 절벽이 아니고 아예 없다는 말이 맞아요.

3-4살 아가가 더 클 정도로,, 정말 그 정도에요

아예 일자구요 아래랑 겨드랑이 털도 셀 수 있을 정도에요

털이 겨드랑이는 10개정도 아래는 15개정도....

쓰면서도 참담하네요.

이러다보니 자신감도 없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항상 누가 소원들어주면 좋겠다 a컵가슴이라도 되게 해달라고 이런 생각 할 정도네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죠 생리를 안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땐가 엄마가 산부인과 가보자고 해서 가서

생리를 안한다고 하니까

의사선생님께서 아~언제부터 안하셨어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초경이 없다고 아예 해본적없다고 말씀드렸더니

놀라시면서도 아 그래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

너무 말라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기다려보다가 정 걱정되면 큰 병원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배로 초음파를 해봤는데 아기집이 작다고 그랬나?

생각이 잘안나요

왜냐면 저는 그 때도 별 생각 없었어요

생리는 여자라면 누구나 다 하는 거 아니야? 나도 하겠지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했었거든요..

 

엄마는 너무 걱정되시니까 큰병원가보자고해서

산부인과로 유명한 병원을 가봤는데

 

그때가 21살때쯤이었을거에요

똑같이 말씀드리니까 똑같은 대답을 하시더라구요

언제부터 안했냐고 ㅜ초경이 없다니까 정말 깜짝 놀라시면서 이런 사람은 처음본다고 하시네요

그때부터 나 정말 큰일났구나 생각하게됐어요

호르몬제랑 칼슘 약 같이 처방해주시고 잘 먹으라고 하시는데

또 호르몬제를 먹으면 생리를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그건 약을 먹을 때만 일시적으로 그러는 거지

제 몸에 여성호르몬이 너무 부족해서 제 몸 스스로는 평생 생리를 할 수 없는 몸일거래요

 

엄마도, 언니도 초6때 생리했다던데 저만 왜 그럴까요?

그리고 추가로 저처럼 가슴없는 분 계실까요...정말 죽고싶고 여자가 아닌 것 같은 제가 싫습니다

 

아이를 정말 정말 너무 좋아해요

제 아기 낳아서 예쁘게 키우는 게 제 소원인데 암울하네요

 

저 약 잘 먹고 꾸준히 노력하면 임신이 될까요?

제발 저같은 분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항상 우울함에 빠져사네요 지금도 정신없이 울면서 쓴 글이라 횡설수설하네요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809
반대수13
베플24|2019.04.19 19:07
안녕하세요 네이트판보다가 정말 소름이 돋았네요 ㅠㅠ거짓말안하고 서로 연락하고 지냈으면 하네요 저도 24살이고 어릴때부터 계속 말랐었고 중딩때, 고딩때 대딩때 병원다녀봤으나 염색체이상없고 뭐 이렇다할 이야기도없고 그냥 기다리자했는데 넘 늦어버렸어요.. 저도 초음파봤을때 거의 안보일정도로 작다그랬나? 그랬었고 그냥 피임약(경구호르몬제) 먹고 여성호르몬없으니 뼈약하고 골다공증같은거 빨리생긴다고해서 칼슘약 몇년째 먹고있어요 아예 저도 초경없고 무월경입니다 저도 저 같은사람은 세상에 없다생각했는데 이렇게 같은 상황사람을 만나니 기분이 묘하네요...ㅠㅠ 저는 심지어 아이들을 좋아해서 직업이 현재보육교사에요 ㅠㅠ저도 너무 절망스럽고 슬펐는데 요즘은 그냥 긍정적이게 지내려고 하고 있어요 애안낳고 사는 사람들 많은 시대니까요...그래도 항상 마음한구석 우울이 자라고 있네요 평범하게 살수 없다는 생각에요 ㅠ 그래도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실 남의 불행을 보고 위로받으면안돼지만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죽을수도 있고 불치병이걸릴수도 있는데 이렇게 건강하게 산다는게 오히려 저는 요새 평범하게 매일 살아숨쉬고 보통사람들처럼 일할 수 있다는게 감사해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이런상태라도 저 좋아해주는 좋은 사람만나 행복하게 가정이룰수도 있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자매가 있으면 언니난자를 받아서 시험관할수도 있고 그렇대요...난자보다 정자가 더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있다그랬나...? 입양도 있고 여러 방법 많으니 조금만 우리 더 희망가져봐요
베플ㅇㅇ|2019.04.19 16:44
근데 여자몸에 지방이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도 하그든요. 어릴때부터 어어어엄청 마르셨었으면 왠지 그래서 그랬을수더 있겠네욤
베플ㅇㅇ|2019.04.19 16:48
일례로 발레리나들 공연준비한다고 해골같이 마른몸 만드느라 무월경이 많고 일반인들도 다이어트 심하게 해서 님정도 몸무게 되면 생리 안하는 사람들 많아요 살을 좀 찌워보새요 힘드시겠지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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