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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출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ㄹㅆ |2019.04.21 20:40
조회 36,557 |추천 13

+추가)
생각보다 많은 댓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몇 분은 오해 하시는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저는 제가 튼튼해지고 싶어서(?) 아기 낳을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단지 저런 설들이 실제로 존재 하는가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이었어요!
남겨주신 댓글들 보니 어느 정도 맞는 말도 있긴 하네요
하지만 다들 잃은 것이 더 많으시군요ㅠㅠ
역시 엄마가 된다는 건 대단한 일이에요
진심 존경해요...전 진짜 엄두가...
그러고보면 남자들은 참 좋네요ㅠㅠ
손가락 하나 터지는데 없이 아가 생기고...
여튼 다들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행복하세용







-본문-

저는 웬만하면 아기를 안낳으려고 해요
평소에도 골골대고 잘 아프거든요
아기 낳고 아플 내 몸도 두렵고
내가 원해서 낳아놓고도
몸이 아프면 널 낳다가 이리 됐다며 아기한테 책임 전가하는 못난 엄마 될 거 같아서요
근데 자꾸 주변에서
출산이 잘 맞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아기 낳고 더 건강해진다
생리통 없어지는 사람도 엄청 많다(제가 생리통이 극심함)
아기 낳으면 정신적으로 강해지기 때문에 몸도 강해진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요
저런 말에 흔들리는건 아니지만 실제로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정말 출산전보다 튼튼해지는 경우도 있을까요?
추천수13
반대수85
베플귤e|2019.04.22 00:02
놉... 임신과 출산은 여자 몸에 엄청난 데미지를 줌.. 오죽하면 애엄마들이 애 생일만 다가오면 산후풍 비슷한 걸 느낀다고도 함.. 저 역시도 애 낳고 당뇨가 엄청 심해졌어요 온몸의 뼈가 다벌어졌는데 좋아질리가 없음..
베플A|2019.04.21 22:29
좋아진 사람도 있겠지만 나빠진 사람이 더 많아요.
베플B|2019.04.22 03:42
체대나왔고 누구보다 건강했다고 자부했던 사람이에요. 주변에서 몸매도 좋고 건강해서 부럽다는소리 많이 들었구요. 30살이고 출산52일째, 22시간 무자비한 진통후 건강한 아들 자연분만했어요. 지금요? 바닥, 의자에서 일어날때마다 무릎과 허리가 아파서 울면서 일어나고 손목과 팔목은 쓰레기통에 넣고싶을정도로 아작났네요. 병걸린 사람처럼 손마디마디가 시큰거리고 아파요. 밥먹느라 숟가락젓가락 쥘때마다 손이저리구요...거기에 모유수유하며 가슴은 커져서 할머니들처럼 쳐지고 탈모로 인해 절반정도가 빠져서 정수리가 휑해요. 아기 케어로 인해 밥먹이랴 재우랴 똥기저귀갈며 나를 가꿀시간조차 없네요...아기가 태어나서 너무 행복하고 좋은점이 정말 많지만 나 하나만 봤을땐 정말 타격이 크네요. 그래도 분명한건...다시 과거로 돌아간다해도 아기로 인해 얻는 행복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겪을 것 같아요. 다만. 한살이라도 젊을때 여행도 많이가고 할수있는건 다해보고난 후 더 이상 젊은 삶에 미련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때, 삶에 회의감이 들기시작할때 출산하고 싶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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