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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허위매물에 당한 후 계속 걸려오는 전화

Ajintanng |2019.04.22 04:16
조회 521 |추천 0
2주 전 남편이 몇달을 조르고 졸라, 650만원이 판다는 캠핑카를 보러 부천 KB 차차차에 갔습니다. 사실.. 판매처가 거기인줄 몰랐는데, 주소대로 가보니, 제법 큰 건물이라.. 가는 내내 들던 의구심이 사라지더군요. 경매 물건이라 싸다더니, 이렇게 큰 중고상사에선 그런 물건이 있을수도 있겠구나.. 매물이 워낙에 커 바깥에 세워둔다면서 저희 가족을 부천 체육관 주차장으로 데려가 매물을 보게 한 후 마음에 들어하자, 다시 차차차 건물로 데려가 서류에 주소를 쓰고 사인을 하게 한 후 이전이 되었다며, 해외 역수입이라 관세가 6800만원 붙는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경매라 싸다고 하고, 이번엔 해외전시상품 역수입이라 관세가 붙는다고 하고, 일요일 오후 6시가 넘어가는데, 이전이 완료되서 취소를 못한다고 하고..

얼굴이 하얗게 된 남편이 취소를 해달라고 사정을 하고, 거기 캐피탈 여자직원에게도 취소가 안되냐고 묻자, 당연히 한패거린데 안된다고 하고.. 여튼 저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데, 이중계약서를 써서 관세를 피해보자면서 당장에 필요도 없는 차를 사가라는겁니다.. 중고차 딜러라는 사람이 먼저 불법을 제안하다니.. 그때부터 모든 상황들이 리플레이 되면서 사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류를 담당하는 척하는 딜러가 다른 서류를 가지러 가는 척 자리를 비운 사이, 앞에 바람잡이 가짜 딜러에겐 머리가 아파 바람을 쐬러가는 척 나가 다른 자동차 상사에 들어가 이러한 사실에 대해 물으니, 주말엔 이전 자체가 없다, 그리고 그런 물건 자체가 없다라고 확인해주고, 경찰에 신고도 해주더군요. 그것도 제 핸드폰으로요.

제 고민은 지금부터입니다. 그 경찰에 대신 신고해준 딜러로 부터 잊을만하면 전화가 온다는 겁니다. 그날도 경찰이 가고 나면 자기한테로 오길 요구하고, 다른 차를 보길 권하길래, 이런 일을 대신 처리해줘서 곤란해질것 같아 자리를 뜬거였거든요.

그날 경찰이 가고 난 후 저희에게 다가와 명함을 준 딜러가 한명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저희 가족을 보고 있었는지, 지금 걔말 듣지 말고 2충 자신의 사무실로 오라고 경찰에 신고해준 딜러가 문자도 하더군요...

급하게 그 건물을 빠져나오면서 또 전화가 오길래, 지금 좀 놀란 상태이고, 어떤 의미로 전화하는 지 아는데, 아이들도 있고해서 밥도 한끼도 못 먹여서 우선은 나중에 통화하자하고 끊었는데, 막상 여러 다른 번호를 바꿔 자꾸 전화가 오니, 심장이 터질듯 합니다. 아니, 원래 자동차 딜러들은 전화기가 많은가요? 도대체 사기 싫다는데, 그쪽 동네 목소리들은 전부 소름 끼치게 싫은데, 자꾸 전화를 왜 할까요? 그냥 단순히 영업인데, 제가 오해라는 걸까요? 알고보면 다 한패일까요?

누가봐도 사기인게 뻔한 상황인데도 제가 도와달라하전까지도 우리가족을 모른척하던 거기 딜러들이었습니다.
현재론 저희 가족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한패였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찰이 건물에 도착하자마자 서류를 담당하며 우릴 겁줬던 가짜 딜러는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지금으로썬 경찰도 한패였나싶게 그 누구하나 믿을 사람 없었던 그곳에서 빠져나온게 어딘가 싶습니다..

어디까지가 가짜이고, 진짜였을까요. 이렇게 번호까지 바꿔가면서 전화오는 딜러는 호의를 핑계삼은 영업일까요.. 그들과 한패일까요.. 거기까지 그 가짜 매물을 보러 간 우리의 잘못도 있지만, 그게 이렇게까지 시달릴일인지.. 미리 알았다면 절대 나들이 삼아서라도 거길 안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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