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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잊지 못했어

ㅇㅇ |2019.04.22 20:01
조회 3,060 |추천 14

아직도 많이 생각 나. 미워서 화가 나다가
아련해서 눈물나다가 너도 나처럼 아직 힘들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해.

너와의 기억을 지워버리면 내가 지워질것만 같아서 움켜쥐다가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만났었던 너라서
나 아닌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것 같을 때면
너를 잊어버리고 싶게 돼

계속 이렇게 반복되지만 다시 다가가는 일은 영원히 없겠지.. 그래야만 하니까.
오래 함께한만큼 오래 아파야겠지. 그게 맞는거 같아.

너에게 묻고 싶은게 있어. 넌 정말 그렇게 금방 다 괜찮아져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던건지 궁금해. 원망이 아니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해서 연락해보고 싶을때가 있어.

쉽게 잊혀질만한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넌 아니었나봐. 아님 그럴 정도로 내가 미웠던거야? 우리 문제는 잠깐 이별하고 다시 만날 수 있었던 문제였는데 이젠 그럴 수 없게 만들었잖아.
그렇게 떠났으면 그냥 계속 행복하던가...

그냥 지금은 마지막에 화만 낸거 미안했다고, 만나는 동안 복잡한 나를 이해해준거 고마웠다고 말하지 못한게 마음 아프다. 그게 제일 힘들어. 내 모진 말들 네가 다 진심으로 들었을까봐.. 그게 아닌데.

어차피 전할 수도 없고 이제 우린 안되니까 넌 너답게 새로운 사람 계속 만나면서 잘지내.
나랑 유독 잘 맞았다는 네가 가끔 걱정되지만 언젠가 나보다 잘 맞는 사람 또 있을거야.
그땐 꼭 나랑보다 더 길게 행복했으면 좋겠어.

추천수1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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