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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안녕

일년하고도 8개월 만난 우리가 헤어진지 3주가 되어가네..
나 정말 오빠 만나면서 힘들었어. 나이차이때문에 속상한거 말도 못했었고, 뭐 하고싶다, 뭐 먹고싶다 말하는것도 참 많이 버거웠었어. 그래도 내가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알게 되었고 사랑하니까 내가 조금 힘들고 아팠던건 당연한거였고, 아무렇지도 않았어.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망가지는게 느껴지더라.. 내가 싫어하는 오빠의 행동을 어느새 내가 하고있었고, 오빠에 대한 내 믿음은 부셔져서 항상 의심만 늘어나서 내 자신이 너무 힘들었어. 오빠한텐 너무 갑자기겠지만 난 우리 관계가 서로에게 해가 된다는게 느껴졌고 맞춰가기엔 우리 서로가 지친게 보였어..

그래도 이렇게 끝날줄은 몰랐는데,, 후회하진않아.다만 하고싶었던 말들을 못한게 조금 아쉬울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면 잘지내는지, 시험은 잘 봤는지 이런 연락 해보려고.
오빠가 지금 힘들어할지 아무렇지않아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조금은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내가 힘들었던 만큼. 지금 내가 힘든만큼. 그래도 잘되길 바랄게.
오빠의 꿈 이루길 바랄게.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달려가 안아버릴까봐 겁이 나지만 그래도 한번은 마주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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