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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한줄 모르시는 시어머니

|2019.04.30 14:22
조회 6,800 |추천 13
결혼 3년차 임신 초기인 임산부에요. 저희는 결혼할때 시댁이 워낙 돈 없으셔서 도움1도 받지않고 친정도움도 마다하고 저희가 모은돈+대출로 작게 신혼을 시작했어요. 이혼하셔서 어머님만 뵙는데 주말에 어버이날 겸 해서 시댁과 친정을 다녀왔어요. 저희는 차로 1시간반~2시간 거리에 있어요. 힘들게 시작한 결혼생활이라 결혼초부터 피임하면서 임신계획을 미뤘구요. 친정 엄마는 작게 용돈드려도 너희 힘들게 대출갚는데 거기 보태라 하면서 거부하시는데 시어머님은 오히려 결혼생활중에 자기힘드니 매달 용돈달라, 허리아프니 허리치료기(300넘음)사달라.. 그 밖에 진짜 속터지는 얘기 많은데 생략하구요. 여튼 저희 힘든거 생각 안하시고 눈치도 없으세요. 남편이 대기업다니는데 그래서 저희가 여유있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대기업다녀도 빚이 몇억이면 정말정말 빠듯하거든요. 제가 결혼하고 이직했을때도 대놓고 월급얼마받냐 물어보시고.. 그러더니 용돈얘기 하시더라구요. 돈이 없는건 둘째치고 너무 생각없으셔서 정말 싫네요. 일단 여기까진 저희 내부사정이니까 그냥 남편이 잘 중재하고 있어서 참고 지내요. 근데 문제는 남편 밑으로 여동생이 있는데 제가 알기론 학자금대출이다 뭐다해서 대출이 아직 있고 지금 이직하려고 다시 취준생이에요. 시누이가 4년쯤 만나고있는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쪽 집안이 좀 돈이 많나봐요. 예전에 결혼초에 어머님이 저한테 시누이 그 집으로 시집가면 좋겠다~ 하면서 얘기하시는데 속보이셔서 같은 여자로서 정말 싫었거든요. 근데 이번주말 갔을때 또 저한테 시누이 남자친구가 자기가 3천정도 줄테니 그돈으로 혼수예단해서 결혼하자고 했다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취업만 하면 곧 결혼할것처럼요. 그렇게 딸을 시집 보내고 싶으실까요? 돈에 팔려가듯? 듣는데 진짜 부끄럽고 민망했어요. 저 결혼할때 결혼선물로 3만원짜리 머그컵선물해주신분인데 정말 뻔뻔하신거 같아요. 근데 더 문제는 이런걸 주변분들께 자랑하듯 얘기하고 다니신다는거에요. 어머님이랑 같은곳에서 일하시는분 따님이 저랑 동갑이라 가끔 연락하고 만나는데 그친구 만나니까 다 알고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네 집에서는 몸만오라고했다며.. 그걸 자랑처럼 얘기하셨다는데 그 친구앞에서 제가 다 부끄럽더라구요. 진짜 제 어머님이시지만 거지근성 쩌는거같아요... 임신사실 아시고도 친정엄마는 입덧때문에 계속 걱정하시는데 시댁은 뭐먹고싶냐 한번을 안물어보시고 자기 먹고싶은거 있다며 메뉴까지 정해놓고 가자하시더라구요. 되도록 시댁 안가려구요... 태교에 너무 안좋을거 같네요.
추천수1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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