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러니
저랑 동서는 너무 짜증납니다.
저희 시댁, 3남 1녀이고
아주버님이 첫째, 그 아래 손위 시누이,
그리고 제 남편, 아래로 서방님과 동서 있어요.
아주버님 빼고 시누이와 제 남편, 서방님
모두 평범합니다.
아주버님 결혼하고 나서 다행히(?) 아이 없을 때
형님과 이혼했습니다. 완전히 큰아주버님 잘못으로요.
너무 잦은 이직, 술 먹고 주사, 폭력,
그리고 술자리 시비 폭력으로 경찰서 다녀와서
형님 이혼했어요.
이미 오랜 시간 지난 일이라
아주버님 팔자려니 하고 크게 신경 안 쓰고 삽니다.
문제는 가족 모임할 때에요.
아주버님이 계속 계약직, 일용직으로 일을 하다보니
시댁 가족 모임 비용을 안 내고 있는데
이게 완전히 굳혀져서 정말 돈 한푼 안냅니다.
저랑 동서는 그게 불만이에요.
저희와 서방님네, 시누이 이렇게 각각 1달에 5만원씩
모아서 공동비용으로 쓰고 있어요.
공교롭게도 모두 아이가 둘이고 나이 차이도 많이 안 나서
아이들 중학교 들어가면 회비를 1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고 지금까지 잘 운영했는데
아주버님은 혼자몸이니 회비를 1달에 5만원 안낼 수도 있다고 100번 양보한다고 쳐도
그럼 최소한 설, 추석,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이렇게 5번 모일 때는 자기 밥 값은
내는 게 상식적이지 않나요?
이게 한 5년 지나니까 저도 모임 할 때마다
짜증이 나는데 작년인가 동서도 얘기하더라구요.
아주버님은 회비도 안 내는데 자기 밥 값은 내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게다가 밉다 밉다 하니까 더 미운짓을 일부러 골라 하시는 건지
저희가 용돈 10-20만원 정도에 형편따라 하고 선물도 따로 하는데 용돈이 너무 적지 않냐, 선물이 너무 싸구려 아니냐 타박까지 하고 정말 너무 얄미워요.
이번 어버이날 5월 4일날 모여서 또 식사 하기로 했는데
자기는 자기 밥값도 안 낼거면서
꼭 비싼 식당만 고릅니다.
저흰 주로 모임할 때 식구가 많고 그래서
주로 3만원 정도 중저가 뷔페로 가고는 하는데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그저께 전화하더니
일식집이나 호텔 뷔페로 가자고 해서
일단 남편이 안된다고 하긴 했다는데
정말 꼴보기 싫어서 미치겠어요.
동서는 아주버님한테 말 안하고
우리끼리만 날짜 바꿔서 시부모님과
식사하고 오면 안되냐고 하는데
정말 그래버릴까 싶기도 한데
남편은 그냥 형은 불쌍한 사람이니
그냥 우리가 서로 조금만 양보하자고 하는데
저도 사실 처음에 그런 마음이었는데
자꾸 얄밉게 하니까 나쁜 마음 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