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전 오래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20대 중반 여자에요.
신뢰를 저버린 남자친구 때문에 혼자 마음고생 많이 하다가 이별을 고했고
이젠 신중히 누굴 사겨도 결국 이렇게 상처받고 끝나는 게 사랑인가 이런 마음이 드네요..
판에서 보면 정말 많잖아요, 남편이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거나 업소를 갔다거나.. 여사친과 선을 못지킨다거나요.
그런 글들 중 한 댓글을 읽었는데.. 다 그러고 산다고,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다고, 남편이 다른 여자가 있는 것 같으면 본인도 적당히 다른 남자 만나고 타협하며 살라는 댓글이었어요.
그 댓글을 보고 정말 둘만 바라보며 알콩달콩 믿음을 굳건하게 지키는 사랑은 영화에만 나오는 건가 싶네요.
결국 현실에는 그런 사랑이 없는 걸까요?
제가 너무 사랑에 거는 기대가 컸던 건지.. 허탈하기도 하고. 나만 고지식하고 물러 터진건가 싶고 그러네요.
인생 선배님들.. 정말 사랑은 그냥 수많은 감정들 중 하나이고 그저 그렇게 식어버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