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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바람 핀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왜때문에 |2019.05.01 22:38
조회 965 |추천 1
안녕하세요. 36살 여자입니다.

저는 40살 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는 이제 1년 됐고

결혼이야기는 하고 있지는 않지만

싸움없이 아주 잘 지내는 커플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년전 한창 좋을때 남자친구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한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부모님이 선을 보라고 하시는데..

나와 미래를 그릴생각이 없으면 정리하자 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 통통한 편인데 자꾸 한눈을 팔게 된다고..

날씬하고 예쁜 여자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했습니다

사실 불우한 성장 과정 때문에 결혼에 심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날씬한 여자에게 눈길이 간다는 말에 자존심이

많이 상해 그자리에서 정리하려 했지만

그때 저도 왜그랬지 싶게 엉엉 울면서 매달렸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은 없던 걸로 하고 다시 잘 만나자

라고 해서 여지껏 잘 만나고 있습니다.

그뒤로 저도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다이어트하면서

노력중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보지 말아야 할껄 보고 말았습니다..

평소 서로의 핸드폰은 절대 안보는데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게되었고

남자친구가 낮잠을 자는 틈을 타 몰래 핸드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별거 없었는데.............

작년 저에게 헤어지자고 했던 그때..

소개팅 어플로 다른 여자를 만났더군요...

날짜를 보니 딱 이야기하기 전전날 부터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고 잠깐이지만 만나서 차도 마셨더군요..

만남 뒤에도 맘에 들었는지 하트를 끌어안고 있는

라이언 이모티콘도 보내고.....

제가 매달려 다시시작하기로 한 그날이후론

대화를 나눈 흔적은 없습니다..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니 예쁘고 늘씬한데다가..

저보다 많이 어려보였습니다.

아... 그래서 그때 그랬구나 싶으면서 머리가 띵한게..

매우 혼란 스럽고 괜히 봤다 싶고..

그냥 덮어야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자존심도 좀 상하는거 같고...

굉장히 저에게 잘해주는데 그게 다 가식같고....

그냥 덮는게 능사만은 아닌거 같은데....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속앓이 중입니다...

톡커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ㅠㅜ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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