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힘들었지만, 생각할수록 잘 헤어졌다

ㅇㅇ |2019.05.02 21:47
조회 7,699 |추천 74

날벼락같은 이별통보에 한달이 넘도록 많이 힘들었다
밥도 하루 한끼 겨우 먹고 눈물은 흐르고 흐르다 못해 더이상 안 나오는 지경이었다.
나는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엄청 큰 상태여서 더 힘들었다
콩깍지도 아직 안 벗겨졌었고 많은게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그치만 매일 생각을 해 보고 시간이 흐를수록, 너와 계속 연애했다면 결국 내가 힘들어졌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연애하는 동안 나는 매번 불안해 했고,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하니깐 됐다. 란 생각으로 내게 상처를 줘도 그냥 덮어놨던 모습도 있었다. 서로 얼굴만 봐도 좋았던 때도 있었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너가 나를 보고싶어서 만나는게 아니라 내가 보고싶어 하니까 만나주는 느낌을 받았다.
헤어지고 살도 빠지고, 헤어짐을 통해 나도 뭔가를 배웠고 정신 차리게 됐다.
요즘 드는 생각은 내 인생의 한 부분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너에게 감사하고. 살면서 이렇게 누군가를 많이 좋아해보는 경험을 하게된 것도 축복받은 일이라 생각한다.
아직 잊어가는 과정이고, 완전히 무뎌지지 않았지만
상처가 아물기까지 머지 않은거 같다.
추천수74
반대수4
베플괴롭다|2019.05.03 01:05
누가 내얘기를 여기 써놨네.. 머리로는 100번을 넘게 잘했다싶다가도 아직 보고싶은 이 맘은 뭔지..아직도 그 사람이랑 행복했었던때를 떠올리는건 뭔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