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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반년이 됬지만 보고싶다

5월 |2019.05.03 15:12
조회 384 |추천 1
여기 처음 써보는데
그냥 오늘따라 니생각이 너무 나서 
한번 써보려고


너랑 나중학교 3학년 같은반이었지
너가 처음부터 나좋다고 먼저 연락했고
썸타는지 사귀는지 헷갈릴정도로 잘해줬고
시험기간때 같이 도서관도가고
집도 데려다주고
배고프다하면 내가 좋아하는거 사주고
새벽까지 전화하하면서 잠들고


그러다가 어느날
정말 평범한 어느날 
평소랑 다름없이 전화하고있었고
갑자기 너가 사귀자고 했어


5월 1일 
딱 1년전 그저께다
이전까지만해도365일중 하루였을 뿐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그날은 나한테 특별한날이야


사귀기 시작하고정말 너무 행복했어
너가 몇번 아파서
난 그때마다 너병문안으로병원에서 살다시피했고


아직도 그병원을 지나치면
니생각밖에 나질않아
한번은 너가 너무 아파서
진짜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에너잡고 펑펑 운적도 있어


그래도 난 그때도 너무 행복했다
학교에서 밥먹고교실로 올라가는데
너가 퇴원하고 학교에 와있드라


그순간 주변은 하나도 안보이고 
너밖에 안보이드라
서로 달려와서 껴안으면서 웃었고
옆에서 친구들도 보고있는데ㅋㅋㅋㅋㅋ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었고
방학때는 진짜 너랑나밖에 없듯이 같이 놀았고
지금도 생각해보면
살면서 있었던 방학중에 젤 좋았다


근데 100일이 지나고서로가 많이 편해졌을때 쯤
조금씩 싸움이 생기더라
넌 나보고 변했다 했어
솔직히 말해서 난 아직도 내가 안변했다고 생각해
그때 너 가정상황 같은게 너무 안좋아서
내가 위로도 해주고 했지만
너가 너무 예민한 탓도 있었던거 같애


원래 변하는건 자기도 모른다고 하지만
난 정말 너가 그말한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생각해
내가 변했었나 하고
그래 서로가 편해져서 내가 조금은 변했을수도 있지
근데 그건 우리 둘다 있던거야


어느날 너가 나한테 첫 이별통보를 했어
난 붙잡았고
넌 싫다고 했지
난 바로 포기했어

근데 너가 그날 저녁인가잘못했다고 다시사귀자고 했지난 받지않았어
하지만 우린 같은반이었고
어쩔수없이 매일을 봐야되고


볼때마다 알수있었어
너얼굴이 많이 부었고
예전같지 않다는거를
몇일동안 넌 계속 잡았고
나도 니가 좋아서다시 사겼어
내가 널 바로 받지 않은것도
어차피 한번 헤어진 사람들은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야


그래도 좋아서 사겼지
근데 우리도 별반 다를거 없더라
다시사귀고 2달인가 있다가 헤어졌어
그날도 기억해
우리엄마생일 하루전날


그렇게 헤어지고일주일정도는 연락했어
그것도 너가먼저
연락을 안해도 한동안너는 날보면 미소짓고
날 불렀고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아는척을 하곤했어


한달쯤 있다가내가 연락을 했지만
넌 싫은거 같더라


이럴거면 왜 헤어지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이해가 안된다너의 그런 행동 때문에
너가 여지를 줘서
내가 기대하게 만들었고
괜한 희망고문만 했어


시간지나고 생각하니까
너가 힘들땐 그렇게 했지만
다시 만날정도는 아니었던거 같고
어장치는건가 라는 생각도들고


넌 헤어지던 그 순간에도
마지막말이많이 사랑해였어
차라리 욕을 하던가


고등학교 들어가고
이제 얼굴도 자주 안보지만
가끔 길가다가 마주치고
그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거 같다


6개월을 사귀고
헤어진지 6개월이 됬지만
여전히 니가 보고싶다
여전히 그때로 되돌아가고 싶다

아마도 넌 나의 첫사랑인거 같다
중3이 뭔 첫사랑이냐 할 수도 있지만
연애가 처음도 아닌 내가
처음으로 정말 많이 좋아했고
남자 때문에 울어봤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너로 인해서 사랑이라는걸 알았고
행복을 알았다
그 6개월이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다


너는 잘 지내는 것같더라
나도 나름 겉으론 잘지내
예전처럼 힘들지도 않고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틀린것 같진않아
하지만 완전 괜찮아지고 생각안나는게아니라
예전보다 덜힘든거야


여전히 생각나고 후회해


시간은 무뎌지게 해주는거지 없애주는게 아니더라


유독 공통점이 많아서 끌렸고
사귀면서 더욱 좋아졌고
이별노래만 들으면 생각나고
내 갤러리엔 우리 사진이 있다


너가 잘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누군가를 순수하게 좋아할 수 있을지
너처럼 많이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의 예뻤던 순간에 같이 있어줘서 고맙고
나의 중학교시절을 떠올리면
너가 제일 먼저 생각날꺼같고
나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싶었던 너
너한테도 내가 첫사랑이면 좋겠다


커서 한번쯤은 같이 밥먹고 얘기하고싶다


아직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처음쓰는거라 너무 뒤죽박죽이네요...이해해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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