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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후 가족과 싸움, 제가 잘못한건가요?

힘들다 |2019.05.03 17:09
조회 219 |추천 1
가족하고 같은 주제로 반복해서 싸우게 돼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저는 20대 초반이고 학교를 휴학하고 프리랜서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언니 둘이 있는 저는 집에서 일을 하면서 집안일이며 갈등이 많아져서결국 독립을 하게 되었어요

어렸을때부터 그림을 그리는게 꿈이라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게 된것이니
제 일에 집중하게 되는 작업환경을 가지게 된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본가와 두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지만 솔직히 저는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모든일이 술술 잘 풀리는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웹툰쪽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7일 내내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키고 그날 일을 다 못마치면 밤을 새기도 하고요
하루라도 일정이 틀어지면 휴재를 해야하거나 펑크가 나기도 하죠
그래서 계약 후에는 거의 집에서 나가지 못합니다

문제는 제가 2시간 떨어진 곳에서 자취를 한다는것.
가족 행사가 있으면 본가쪽으로 제가 당연히 가야겠죠? 
하지만 왕복 3~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번 가면 하루 일정이 모두 틀어져버립니다
하루도 시간을 내기 어렵느냐?
라고 하면서 한달에 한번은 싸우게 됩니다

가족중에서 막내인 제가 가장 먼저 독립하게 되었고
저를 다들 보고싶어하는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낼 수 없는 이러한 사정때문에 점점 사이가 틀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시간이 없는걸 주절주절 설명하는것도 생색내는것 같아서
말을 돌려서 하는 편인데
이것조차 싸움의 발단이 되어버리고 마네요

너무 화가나서 그냥 아예 가족과 연락이 끊겨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든적도 있습니다

아무리 일찍 일을 시작했다지만
프리랜서일은 맨땅에 헤딩을 하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요
회사처럼 알려주고 이끌어줄 선배도 없고 
초반에 시작하면서 사기도 당할뻔하고 인기가 없다고 조기완결도 내봤습니다
돈이 잘 벌리고 인기가 많아서 바쁜거면 일을 잠시 쉬고 집에 가고 싶기도 합니다
집 사정이 안좋다보니 학자금 대출이며
월세도 저 스스로 벌어서 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당장 3월에 복학할때 마련할 학자금 대출에 눈앞이 캄캄하기도 하구요
공백기간을 대비해서 모아둘 돈이며...

한마디로 이러한 걱정들과 일을 생각하면 
가족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ㅜㅜ
친구들과 연락히 뜸해진것도 꽤 됐구요

제가 잘못된걸까요?
오늘도 가족하고 말다툼하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제가 너무 많은 이해를 바라나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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