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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대출받아달래요

ㅇㅇ |2019.05.06 17:40
조회 3,700 |추천 1

안녕하시요 지금 20살인 여자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이랑 같이 공감대도 별로없었고 별로 얘기를 하지도 않았고 한부모가정 이라서 엄마랑 같이살다가 19살때 친구랑 같이 자취하게됐는데
엄마가 자기 식당 장사가 너무 힘들다며 제가 올해 생일 지나자마자 대출을 받아달래요 자기가 파산신청까지했다면서 너무 힘들다고 도와달래요
저는 정말 고민됐습니다
어릴때부터 봐왓던 엄마는 빚쟁이였고 항상 제앞에서 빚얘기만 했어요
엄마사정이 딱해 해줄까하다가도 저 자신이 만약 엄마가 못갚으면 난 어떻게 되는거지 하는 생각밖에안들고..
고민이들어서 주변 친구나 어른들한테 물어봤는데
대출은 절대 가족간이라도 해주는게 아니래요
만약 한명이 빚을 안갚으면 둘다 망하는거라며 저보고 해주지말라네요
엄마가 죽을거같다면서 살려달라고하는데 해줘야될지 말아야될지 고민되네요
전 20살 꽃다운 나이에 빚을 갚지않으면 빚쟁이가 되기싫어요 그걸 말했더니 저보고 되게 서운하다네요..
제가 거절하는게 옳은거겠죠?

추천수1
반대수18
베플ㅇㅇ|2019.05.06 17:49
냉정한 말이지만 주변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일시적으로 잠깐 어려운 거라면 대출 받는 게 의미가 있겠죠. 하지만 상시 적자에 시달려 신불상태까지 가신 거면 그 식당은 접는 게 맞습니다. 질질 끌수록 손해만 커질 거고요. 어머니 사정이 딱하긴 하지만, 딸이 성인이 되자마자 빚부터 지게 하는 건 절대 '정상적인 부모'의 사고방식이 아닙니다. 한 번 대출해 드렸다가 쓰니가 아등바등 그 빚 다 갚을 때가 되면 다시 요구할 겁니다. 결국 평생 어머니 빚을 갚아드리며 살게 될 수도 있고, 그보다 안 좋으면 쓰니마저 개인 파산, 회생 신청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께 그 식당은 접고, 다른 일을 찾아보도록 권하십시오. 괜히 가게에 묶여 쩔쩔매는 것보다 좀 힘들어도 월급 받고 일하면 입에 풀칠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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