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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ㄱㅇ |2019.05.06 19:36
조회 1,050 |추천 0
그동안 짧은 연애는 몇번 해봤지만이십대 중반.. 26살이 되서야 오빠를 만나서 이게 사랑인가봐,다른사람이 말하는 그런 사랑이구나했어그리고 우리 다음달이면 2년인데.. 2년이었는데..
오빠는 그동안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었구나나는 알면서도 모른척한지도 몰라..소홀해지는게 느껴져서.. 그래서 더 초조해서 더 투정부리고 서운해하고나를 더 사랑해주면 좋겠다. 예전처럼.. 그래서 그랬던 건지도 몰라..
근데 있잖아오빠 매번 약속도 안지키고..몰래 담배피고.. 나보다는 게임.. 친구..나는 최대한.. 내 생각으로는 정말 많이 배려했다고 생각했는데또 오빠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었던 거지...내가 눈치주고.. 싫어하는데 끌고가고.. 별로 안좋아하는 거 먹자고 하고..미안해.. 변명같지만 나도 처음이라.. 몰랐어.. 서툴잖아..오빠한테 부담갖게하거나 질리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내가 그날 그냥 떡볶이를 먹었으면 우리 안싸우고 쇼핑잘하고 그랬을까?
그래도.. 나이제 취직해서그동안 못가던 여행도 가고,, 날씨도 좋으니까오빠랑 여기저기 드라이브도 가고.. 나는 그런 꿈에 부풀었는데오빠는 헤어질 준비를 했구나..
왜 그날아침에 나 예쁘다고 했어..?그렇게 점심에 차갑게 돌아설꺼면서..그렇게 무섭게.. 나를 두고.. 갈거면서...
카톡도 더 하고싶은데..질려할까봐 못하겠다.. 너무 무섭고..
목소리도 너무 듣고싶고.. 너무 가슴도 아프고 ..나너무 힘들어..어제는 정말 몇년만에 악몽도 꿨어..너무 보고싶고..안겨서 너무 힘들었다고 왜 이제 오냐고 칭얼거리고 싶은데..이런걸 싫다고 한 거겠지..?
그러게 .. 고딩같은 연애..하기 싫다고했지...나는 어떻게 더 어른스럽게 했어야했을까..그냥 꾹참고.. 이해하고.. 그래야했나..?우리 진짜 좋았는데..아닌가..나만 좋았나...오빠는 예전부터 생각했겠지만나는 상상해본적도 없는데..
점점 오빠가 내 세계가 되어버렸는데..나는 아무 준비도 안됬는데.. 이렇게 놔버리면.. 나는 어떡해..
속이 후련해..?내가 없어서 좋아..?오빠도 꼭 나만큼 아팠으면 좋겠다..나중에라도..너무 미운데 또 너무 보고싶어..
오빠가 톡판을 보던가..가끔 봤던거 같은데..나는 사진정리하다가.. 울다가..헐레벌떡 집앞에 오빠가 와있진 않을까 나가서 서성이다 들어왔어..하긴.. 서울로 이사한 후로 한번도 온적없는데..
그냥 다시 안사겨도 좋으니까 한번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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