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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가)) 저는 호구 하원도우미였나 봅니다.

ㅇㅇ |2019.05.07 21:12
조회 417,763 |추천 2,627
추추)) 아이 걱정해주는 분들도 많아 추가로 글을 또 쓰네요~^^두돌 지난 후 부터 이상해서 대학병원 다니며 1년 주기로 발달검사 중이고, 소견서 내서 바우처 받아 자기부담금 6만원 내고 언어, 음악, 놀이치료 등 받고 있어요~ 사비도 조금 더 들여서 받는 치료도 있고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엔 때되면 다 한다 했지만, 일찍 병원문 두드린게 다행입니다. 여전히 또래보다 느려도 진짜 많이 발전 했습니다. 작년까지 무발화였으니까요.. ㅜㅜ 지금은 4살 중반정도의 언어실력으로 문장은 하지만, 길어지면 뒤에 발음이 다 뭉게지고, 늦게 트인 말문이라 그런지 쉽게 자기표현이 나오지 않아 다급해하며 더듬어서 저 아니면 타인들은 잘 못알아 들을때가 많아요 ㅜㅜ. 그걸 따라하니 걔 입장에선 자기 아들이 퇴행 하는줄 알고 싫었나봐요.


추)) 속상해서 주저리 남긴 글에 위로의 댓글들과 희망적인 글들을 보니 너무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그 친구 다시 받아줄까 걱정하시는 글들이 많은데, 차라리 저를 욕하는거였다면..저를 능멸하는 거였다면 풀고 넘어갔겠지만.. 아무리 지금은 모자란 자식이어도.. 제 자식을 걸고 그런 행동을 한건.. 전 용납 못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힘낼께요! 천사의 얼굴로 쌔근쌔근 자는 아들 녀석 보니 가슴이 메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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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유치원생 아들 키워요.
아이 돌 즈음, 동네에서 저와 나이도 같은데 아이 성별도 같고, 아이 나이도 같고. 외동에.. 성격도 잘 맞아 지금까지 친구로 연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4년여의 우정을 버렸습니다.

저는 언어장애(지연)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장애라 판정이 아직 내려지진 않았지만 아이가 말이 느려요. 체격은 또래보다 큰데... 언어가 많이 늦어요... 그걸 제 친구도 알고 있고, 친구 아이는 제 아이보다 생일도 늦지만 정상발달 아이라 말도 잘해요.. 돌 때부터 봐왔기에 제가 얼마나 맘고생을 했는지.. 다 압니다...
그래도 친구랑 자주 만나 아이들도 놀려주고..절 위로 해줬지요.. 늦지만 거북이속도 이지만 언어가 늘어가고 쑥쑥 자라고 있어요.... 저는 아이의 언어 때문에 언어치료.. 놀이치료 등으로 더 케어를 위해 남편과 상의후, 1년전 워킹맘에서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지금은 일보다 아이를 더 신경 쓰는게 맞는것 같아서요.
제 친구는 워킹맘이고, 이번에 일이 바빠져 저에게 자신의 아들 픽업을 부탁했어요. 저는 자차로 편도 4키로 정도의 유치원으로가 픽업해주고, 아이 저녁 먹이기, 목욕 , 양치, 도시락식판까지 모두 씻겨 정말 친구가 아이 데려가서 재우기만 해도 되게끔 신경 써 줬어요.. 무엇을 바란것도 아니고, 일하느랴 힘든 친구인데 도움 주고 싶어서요. 6시 안으로만 픽업하면 된다 했지만 , 엄마 기다리는 아이 안스러워 제 아들 픽업시간인 3시에 아들 픽업 하고, 바로 친구아들 유치원으로 가 4시 안되어 친구아들 픽업 했어요. 제가 워킹맘일때.. 제일 늦게 하원한 아이가 제 아들이기에.. 그런 영향도 더해져 말이 늦어졌을까 노파심에요..친구가 저희집에 애 데리러 오는 시간은 밤 9시 전,후 였어요.
암튼, 아이들 둘이 집에서 잘 놀기도 했어요.
그렇게 거의 한달을 즐겁게 픽업 해주고 , 신경써 줬어요.
그러고 다음날 휴일에 밥먹으러 가자 하더라고요..
솔직히 근 한달을 그렇게 해줬으니 밥한끼 사려나? 하고 나갔는데 더치페이 하길래.. 그냥 서운해도 넘겼어요. 내가 무슨 댓가 바란것 아니잖아! 하고요.. 근데 내심 서운하더군요...1인 2만원도 안하는 밥 한번 얻어 먹는게 욕심이었을까 하고요... 그 후에도 몇번 아이 픽업을 부탁해서 해주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좀 체력이 딸리더군요.. ㅜㅜ 6살 남자아이 하나도 벅찬데 둘 보는거..쌓이니 힘은 들었지만 내색은 안했어요... 늘 친구가 고맙다고는 했어요. 그래서 제가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고마우면 밥 한번 거하게 쏴~ ! 하니 얘기 하더군요. 솔직히 니 아들 말 느린데 자기 애랑 있으면 도움 되고 말 느는거 아니냐.. 몇달새 니 아들이 울아들 말도 많이 따라하고 늘고, 배웠는데. 오히려 니가 나한테 강습료 줘야지! 하면서 웃더라고요? 읭? 뭔가.. 기분이 묘하고 기분이 나빠서 진심이냐 하니, 틀린말은 아니지 않냐며 집 오면 솔직히 자기 아들이 니 아들 따라하는 퇴행행동도 보였지만 말안했다느니 .. 이상하게 흘러가더군요. 제가 뭔가 크게 잘못 한것처럼... .
집에 와서 생각하니 너무 분통 터지고 열받아서 다시는 보지 말자 카톡으로 남기고 차단했습니다. 늦고, 장애로 보이는 아이 키우면 이런거 다 감수하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자기가 급해서 부탁해서 호의를 베풀어 줬더니 아픈 내 아이 걸고 넘어지네요. 제가 돈을 달라 한것도 아니고(줬다면 전 무조건 리턴 해줍니다.) 애 키우는 엄마로서..한때는 워킹맘으로서 그 고충 이해해서 내 아들처럼 챙겨 줬더니 밥 한끼 욕심낸게 죄였나봅니다. 속상해서 아들 재우고 맥주 두캔 했더니 취기가 올라 주저리주저리 했어요. 맞춤법, 띄어쓰기 양해바랍니다..ㅜㅜ 속이 너무 상하네요.
추천수2,627
반대수34
베플ㅡㅡ|2019.05.07 21:45
와... 완전 인성쓰레기네. 조그만 기다려 봐요. 애 봐줄사람 없어 똥줄타서 거짓 사과 할거예요. 그때 한방 먹이세요.
베플123|2019.05.07 21:44
그러게요...친구가 쓰니님을 얼마나 우습게 봤었는지 말에서 다 보이네요. 저러다가 또 아들 픽업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내가 그땐 심했다며 요즘 일이 힘들어서 편한 너한테 막말을 했다며 용서를 구할겁니다. 친구라는 애한테 니 귀한 아들에게 내 아들이랑 놀게했다가 조금이라도 안 좋은 면이 보이면 대번에 내 아들 탓할텐데 무서워서 같이 놀게 못하겠다고하세요.
베플ㅇㅇ|2019.05.07 21:28
남의 아픈 상처를 이용해 먹는 아주 악독한 년입니다. 쓰니 아이 치료 꾸준히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베플ㅇㅇ|2019.05.07 21:42
정말 나쁜사람이네요.. 제 아들도 5살까지 말이 너무 느려서 대학병원 예약했다가 갑자기 말을 좀 하길래 안갔는데 그래도 말이 또래보다 많이 느려서 걱정많았어여 하지만 생각해보세여.. 초등학교가서 다 말하고 글씨쓰고 하잖아요 다 때가 있는거같아요 프로파일러 이수정교수도 아들이 말이 너무 느려서 괜히 일하는 자기때문인가 죄책감도 많이 느끼고 너무 힘들었다는데 어른들이 다 때되면 한다고 기다리라고.. 그래도 엄마니까 조급했는데 지금 검사라고하네여 ㄷㄷ 저희아이는 6세때 말도 제대로못했고 체격도 하위1%라 더 고민이 많았어여 ㅠ_ㅠ 지금 초등학교들어갔는데 학교도 잘다니고 느려서 그렇지 기다려주면 다 하더라고요.. 힘내세요 그리고 그친구 너무 나쁜사람이에요 잘끊어내셨어여
베플남자C8|2019.05.07 22:10
와 진짜 사람 진심으로 증오 하기 쉬운게 아닌데, 글만 읽었는데 졸라 패고싶다. 악마가 애를 낳았네. 벼락맞을 녀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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