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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맞아?" 트로트-오페라 이색 돌풍

vivid |2007.07.03 00:00
조회 66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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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의 맛은 음악에 있다. 마음을 울리는 한 곡의 음악이 있으면 그 뮤지컬은 영원히 가슴속에 아로새겨진다.

가슴에 남는 뮤지컬 음악이 절대 부족한 국내 창작뮤지컬 시장에 오페라 뮤지컬. 트로트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시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린세스 낙랑’은 클래식이 가미된 작품이다. 아리아 등 오페라적인 요소를 넣은 뮤지컬 넘버들이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프린세스 낙랑은 고구려 설화에 등장하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국 버전이라고 할수 있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아버지와 나라를 배신해야 했던 낙랑공주의 비극적인 사랑이 오페라풍의 음악과 잘 어우러져 한층 더 처연하게 느껴진다. 작곡은 호주 출신의 작곡가 마리안 부도스가 담당했다. 2000 시드니 올림픽 개·폐막식 작곡가로도 활동한 마리안 부도스는 세계적인 팝 가수들의 음악을 작곡해주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3년부터 3년간 각색해 작품성을 높인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슬로바키아에서 초연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참가 배우를 뽑는 오디션에 국내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주인공 낙랑공주 역에는 신인가수 마로니에 걸즈의 지영이 선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이은혜. 송혜영이 낙랑공주 역을 맡아 각자의 매력을 뽐낸다. 또 그룹 룰라 출신의 가수 고영욱도 오랫만에 팬들에게 인사한다. 한국 공연 이후에는 호주. 미국 등 해외로 다시 진출할 예정이다. 6월23~7월22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5만5000원~13만2000원. (02)860-8390

극단 느낌이 만드는 뮤지컬 ‘차차차’는 트로트 뮤지컬을 표방했다. 과거에는 중장년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트로트. 그러나 가수 장윤정 등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등장으로 젊은층들이 트로트를 즐기게 되면서 이제 트로트는 남녀노소 온국민에게 사랑받는 음악으로 올라섰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랑의 이야기들을 구성진 트로트 음악을 통해 보여준다. 따라부르기 쉬우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트로트 음악을 뮤지컬 넘버가 눈길을 끈다. 2001년 초연된 뮤지컬 ‘쨍하고 해뜰날’을 새롭게 손질한 작품으로 코믹한 요소를 대거 가미해 시종일관 웃음을 준다. 김주현 노기홍 박아롱 윤미영 등이 출연한다. 31일~ 9월2일. 대학로 낙산 씨어터. 2만원. (02)809-6508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hot 등 1980~1990년대 가수들의 유행가를 끌어들였다. 20~30세대들이 들으면 누구나 추억에 젖어들만한 노래들로 구성됐다. 내용은 만화가 배금택의 만화 ‘영심이’를 각색해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다. 주인공 영심이 역은 ‘맘마미아’의 이정미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박민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또 영심이를 쫓아다니는 왕경태 역에는 ‘헤드윅’의 송용진과 ‘컨츄리보이 스캣’의 정동현이 더블 캐스팅돼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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